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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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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의 짧은만남..긴 이별~~


BY 푸른하늘꿈 2010-09-01

엄마가 실버홈에 가신지 ...어느덧 보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한동안 귓가에서 엄마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

 

나도 모르게 움찔움찔 했던 날들도 있었고....

 

엄마를 보낸이후로도...10여일은 여전히 새벽4시에 잠이 들곤했어요..

 

핸드폰 울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엄마의 자리가 그만큼 컷던 이유이겠죠!!!

 

지난 토요일날은 엄마 모시고 침맞으러 갔었어요....

 

침 한번 더 맞고 가겠다 하셨는데....

 

비도 오고 ..이래저래 !!그냥 보내서...맘에 걸렸거든요~~~~

 

모처럼 엄마 치료도 하고  밥먹고...떡카페가서 ..

 

차도 한잔하고!!!보낼시간이 다가오니~~~

 

더 맘이 짠하고....그래서 시간이 너무도 빨리 흘러가버리는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틀이 지났건만!!!언제였나 싶게 멀게만 느껴지네여...

 

초등 1학년인 울 큰딸램 ^^*오늘  개학하고...

 

6살 작은딸램 유치원가고....집엔 다시 고요함이 맴도네여...

 

아파트밖에서 들리는 .....매미소리도 유난히 크게 들리고...

 

간간히 지나가는 차소리도...들리고....원래의 일상생활이...

 

엄마가 없으니 갑자기 텅 비어 버린듯한 느낌도 들고!!!

 

친정집에 가도..엄마 모시고 다닐때와는 달리 ..

 

왜 이리도 썰렁한 느낌이 드는건지!!!

 

주방에 들어가  해물탕 끓이고...반찬해서...

 

넷째 ..다섯째 동생들 내외랑 먹는데도....

 

사람이 많아도..마음이 허전하더라고요...

 

명절때는 엄마 잠깐 모셔올꺼니까...

 

허전하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