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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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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선물


BY 재재맘 2010-06-01

좀만 있으면 오십줄에 들어설 나이인데도,

아직도 난 꽃선물이 너무 좋다.

 

노래를 불러도 불러도 안사주는 그 남자...

 

투정 한번 해 봤다.

 

\"유월이 다 되어가는데... 올해들어 그 좋아하는 꽃 선물을 한번도 못받은,

 불쌍한 나 같으니라구... \"

 

얼른 자기 얼굴에 두 손으로 꽃받침을 만든다.

 

그저 웃지요...

 

새벽 꽃시장에나 나가봐야겠다.

 

기다리지 말고,

 

내가 스스로 사면 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