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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여행중(캐나다의 천개의 섬과 워싱턴디씨 박물관)


BY 강원아줌마 2009-10-14

 

* 온타리오호수의 천개의 섬의 어느 별장

 

 

*워싱턴 스미스니온 쥬얼리 박물관의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 목걸이

 (나폴레옹이 선물한 보석이라고 하든가? 그새 가물가물한 기억)


 



* 워싱턴디씨의 의사당앞 보타닉가든 (식물원)

 

 

 

캐나다의 나이아가라와 단풍을 보고 우리는 천개의 섬이 있다는 곳으로 갔습니다.

커다란 온테리오호수에 천개의 섬이 있는데 그섬은 각각 주인이 있다고 합니다.

 

호수를 중심으로 한 쪽은 캐나다인들의 섬이라 캐나다 국기가 걸려있고

다른 한 쪽은 미국인들의 소유라 미국 성조기가 걸려있었습니다.

 

천섬을 둘러보기위해 관광객을 위한 훼리가 운행되고 있었는데, 한시간 짜리와 두시간 짜리

그리고 다섯시간 짜리가 있었습니다.

우리가족은 두시간 짜리 배표를 구입하여, 아침일찍 서둘러서 10경에 배를 타고 천섬을 둘러보았습니다.

섬의 규모은 정말 손바닥 만한 것 부터시작하여 아주 큰 저택과 멋진 성들이 들어서 있는 규모로 매우 다양했습니다.

 

집집마다 마당에 벤취를 두고 조각품들을 두고 작은 섬과 섬사이에는 다리를 만들기도 하고

군데 군데 붉은 단풍들과 이쁜 별장들과 호수의 파란 물들..

그리고 물에 둥둥 떠다니는 물오리들과 물새들..그런데 배가 좀 추웠답니다.

강원아줌마가 좋아하는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훼리에서의 두시간이 얼릉 가버리더라구요..

 

천개의 섬관광..을 끝으로 우리가족은 캐나다를 벗어나서 쭉 남으로 내려와..알바니라는 곳에서 일박하고

다음날 계속 종일 달려서 위싱턴 디씨로 와서 여장을 풀었답니다.

워싱턴디씨는 미국의 나랏님이 사시는 곳이라 그런지 아주 정갈하고 커다란 공원과 작고 아기자기한 공원도 많은 정돈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대표적인 도시 어느곳에서든지 조망이 가능한 연필탑과 링컨기념관, 백악관과 국회의사당, 그리고 의사당앞에 보타닉가든 등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답니다.

 

특히 강원아줌마는 의사당보러 갔다가 덤으로 그앞에 식물원을 구경하게 된것이 너무 감사하고 신나는 일이었답니다.

식물원은 그리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각종 꽃들이 피어있었고, 식물원 내부에는 작은 연못과 주변에 벤취들을 배치하여 관람객들이 언제든지 앉아서 다리를 쉴  수 있게 배려를 해놓았습니다.. 부러운 부분이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스미스니온 이라는 사람이 거대한 돈을 기부하여 세운 박물관들이 었습니다.

워싱턴디씨의 거리의 대부분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박물관이 있었는데, 예술품아프리카나 인디언등 현대미술갤러리, 항공우주관련박물관, 자연사(공룡이나 화석등)박물관등 여러개였는데 거의 무료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시설도 훌륭하고 전시품도 훌륭한데다 공짜로 관람할수 있다는 점에서 스미스니온이라는 사람에게 너무 고마운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리나라의 삼성미술관도 무료인지 모르겠네요..

박물관의 외관의 뜰에도 아름다운 조경과 꽃나무들 그리고 어김없이 갖추어진 나무 벤취들에는 노부부들과 연인들이

간식거리를 가지고 와서 오후에 햇살을 즐기며 커피와 햄버거등 점심을 먹고 있었답니다..

 

강원아줌마는 늦은 저녁 의사당앞에 식물원의 아름다운 꽃들에 심취하여,, 피곤에 지친 다리를 멋진 벤취에서 쉬게 하며 진한 커피한잔 마시고 픈 열망이 막...달아올랐는데..

식물원에는 커피 파는 곳이 없었답니다.. 멋진 식물들과 어울리는 나무탁자와 의자들..멋진데

그윽한 커피향이 너무 아쉬웠던 하루였답니다..

 

백악관은 미리 인터넷으로 신청을 해야 들어갈수 있다고 해서..그냥 안녕하고...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