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동요님의 글을 읽고 반성~생각,,,,
나의 요즘 고민을 몇자적어 본다
남편과 나는 20년이상 알고 지낸 사이이다.
결혼을 하고서 부터 이 남자가 낯설다.
말하는 투 나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나 ....
태생이그러니 우리가 이해하고 맞츄ㅓ서 살아야 한단다.울 시어머니.
나야 내가 선택한 사람이라 그런 속상함은 감수해야 한다손 치더라도
아이들은 무슨 생마음고생인가?
아이가 전화를 해서 \"아빠... \" 뭐라고 말을 거내기도 전에
화난듯한 소리로 \" 바뿌다 끊어라\"
조금 친절하게 아빠 바쁘니까 잇다가 아빠가 전화 할게 정도도 못해주는 아빠에게
딸아이는 굉장히 서운해서 혼자서 방세서 울다가 나왓다.
그래서 내가 달래면서 아빠 바쁜가 보다 저녁에 물어보자
그리고 아빠 나쁜 사람 아니지않느냐? 우리를 위해서 열심히 일 하지않느냐?
뭐 기타등등 아이를 위로 해보지만 아이의 상처를 낳게 해주지는 못한다.
그러더니 자라면서 서서히 아빠랑은 대화를 기피하고
그러면서 아빠는 아빠대로 왕따라고 서운해 하고...
그리고 나랑 냉전 중이면 아이들 한테도 똑같이 냉전인 이 사람이 살 수록 낯이 설다
지금도 아이랑 나랑 동일시하고 아이들을 봐도 대면대면하다.
그렇다고 나도 더 이상 남편을 위해 아이들에게 변명으로 위로 해 주고싶지도 않고...
이런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
오늘 큰아이를 등교 시키면서 아빠랑 좀 살면 안되겠냐니까
그냥 고아원으로 간다는 말에 잠시 내가 할 말을 잃었다.
아빠가 경제적으로 무능한것도 아니고 폭력을 행사하는것도 아니고
외계인처럼 생긴것도 아니고. 담배나 술주정을 하는것도 아니고 도박을 하는것도 아니고
왜 뼈빠지게 고생하면서 자식들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는데 이런 현상이생기나?
그렇다고 내가 아이들과 아빠를 이간질 시키는것도 아닌데...
난 남편이 참 답답하다.
요즘은 친구나 가족이나 자기 관리가 필요한 시대인걸 모르는듯한 이 사람.....
결혼을 하고 자식이 생기고 내가정을 이루면 팔을 어디로 굽혀야하는지 모르는 이 사람...
항상 자기피붙이 한테 절절매고 그쪽만 이해 시키려는 이사람 ..
아내가 어떤 상처로 살아가는지 알려고도 않는 이사람...
난 더 이상 그들을 이해 하기도 부딪히기도 싫다..
나는 오늘 이사람과 계속 살것인가 말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을 하러 이사람을 첨 만난 곳으로 간다 .
산으로...
이사람 자체의 문제 보다는 주변인들이 문제인건 나도 아는데
그문제로 내가 이렇게 심각하게 고민 해야 한다는것이 정말 화가 난다
아내와 남편 둘의 문제가 아닌 주변이들땜에 이럴 수도 있구나하는것이 이제야 이해가 된다...
내가 이사람이랑 살면 계속 그네들과 부딫힐것이고 나는 내 마음의 짐덩어리를 내려 놀 수가 없기 때문에,,,
나도 이제 이런 저런 눈치따위 보지않고 내 자식들과 자유롭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