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꿨다.
첫번째 꿈을 올려야 되지만 순서가 바뀌었다.
몇년전에는 꿈을 자주 꿨다.
잠자리에 들기만 하면 꾸게되는 꿈
날이면 날마다 꾸는 꿈에서 피하고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아마 그때는 내가 공짜를 좋아해서 꿈을 자주 꿨지 않았나 싶다.
돈 들어가지 않는게 꿈이기 때문에
꿈 맞추기라도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나같이 척척 들어맞지 않고 하루에도 몇개의 꿈을 꾸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 인터넷과 책을 보며 꿈풀이를 하다보니 이젠 어느정도의
꿈풀이는 하게 된 것 같고 지금은 꿈이 꾸어지지 않는다.
가끔 가뭄에 콩나듯이 꿈을 꾸게 되는데
잊혀지지 않는 꿈이 있어서 올린다.
진노랑이라고 해야될까? 진도개인데 흰색이 아닌 노랑색
두마리의 진노랑 진도개가 피나는 혈투를 하고 있었다.
그 기세가 얼마나 등등하던지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런데
내가 그 싸움 장면을 보고있는데 그중에서 또 한마리의
노란색의 얌전하고 잘생긴 진도개가 나를 향해 조심스레
걸어오고 있었다.
싸우지 않으면 이뤄지는 게 없다.
싸워서 쟁취할 것은 해야 된다.
그러나
개인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싸움과
대의를 위한 싸움을 혼동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