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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58

병어 한 마리


BY 농민 2009-06-19

  (고도원의 아침편지)

- 세 잔의 차 -

발티 사람과 한 잔의 차를 함께 마시면
당신은 이방인이다.

두 잔의 차를 함께 마시면
당신은 손님이다.

그리고 세 잔의 차를 함께 마시면
당신은 가족이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네.

죽음도
마다하지 않아.


- 그레그 모텐슨의《세 잔의 차》중에서 -


세 잔의 차.
많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만큼 시간을 함께 했다는 뜻도 되고
그만큼 서로 마음을 열었다는 뜻도 됩니다.

이제 한 \'가족\'이 되어
사랑도 하고, 꿈도 나눌 수 있고,
어느 날인가 당신을 위해서라면
내 모든 것을 던질 수 있다는 뜻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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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 한 마디)

겸손하게 허리를 숙이는 것은
자화자찬과는 반대로
자신을 존귀하게 만드는 행동인 것이다.

                                                                        - 그라시안 -

 


 

조두영 계장님이 지갑을 꺼내들었다.
지갑 속에는 아내 사진이 꽂혀 있었다.

그걸 본
김장수 과장님...

\"자네는 아내를 무척 사랑하는구먼,
지갑에 아내 사진이 있는 걸 보니까.\"

\"사랑하죠.
과장님은 지갑에 사모님 사진 없으세요?”

\"나도 있지.
하지만 난 아내 사진을 보면 혈압이 올라서 말이야.\"

\"그런데 왜 사진을 갖고 다니세요?\"

그러자,
김 과장님이 하시는 말씀.....


































\"그래야~ 쓸데없이 지갑을 안 열게 되거든,
이게 내 절약비법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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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만큼 똑똑해지는 생활의 상식)

- 석회 냄새가 나는 물, 뚜껑을 열고 끓여라. -

수돗물의 석회 냄새는
주전자 뚜껑을 닫지 않고 끓이면
저절로 증발해 냄새가 없어진다.

하지만
간혹 물을 끓인 다음
식혀서 사용할 시간이 없을 때는
레몬을 둥글게 썰어서 넣으면 효과가 있다.

 


 

  (좋은 생각 / 병어 한 마리)

병어 한 마리를 7,500원에 사 들고 온 아내가
의기양양해 했다.

절약 정신이 몸에 밴 아내는
내가 좋아하는 병어조림을 생각하며
몇 날 며칠을 재온 터였다.

그날 아침 밥상에 오른 병어는
장인어른과 나 그리고 아내의 몫까지
이렇게 3등분이어야 하는데
아무리 보아도 2등분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조림 냄비를 열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아내 몫인 냄비에는 무만 잔뜩 이었다.

슬그머니 내 몫의 조금을 떼어
아내의 냄비에 넣으려 하니,
그 사이 눈치 채고
뿌리치는 아내의 손길이 얼마나 맵던지..

이런 일로 실랑이 해 봤자
매번 그랬듯 당해내지 못할 걸 아는 나는
다시 제자리에 놓고 말았다.

평생 자신을 희생하며
가정을 꾸려온 아내.

지금까지 제대로 된
반지 하나 못 받아 본 아내.

장래 대비에
그저 모으기만 열심인 내 고집에 눌려서도
힘들지만 항상 격려해주던 아내.

나는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 김문수 (새벽편지가족) -


세상의 아내여,

마음만큼
표현은 서툴러도 늘 당신 곁에 당신이 있습니다.

당신 없는 당신의 삶은
상상조차 할 수 없어요.

세상의 당신들이여,

오늘 저녁에 집에 들어가면
반드시 이 한 마디를 하십시오.

\"여보... 감사해요!\"

- 부부의 연은 말할 수 없는 깊이가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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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다운 삶을 위한 훈화)

- 원수를 만들지 말라 -

경행록에
이런 말이 있다.

“남과 원수를 맺는 것은 재앙을 심는 것이고,
선을 버려두고 행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를 해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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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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