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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무이의 병상일기[5 하늘 가는 밝은길이]


BY 등잔불 2009-05-14

어머님은 아픈의 고통도 없이 그냥 그대로 조용히 주무시는것 같다

하늘가는 밝은 길이 ~~~~

 성가대의 찬송소리와 함께 장례식장을 향하셨다

난 아무 생각도 없었다

 

훗날 돌 볼 사람이 없기에 나 죽고 나면 누가 돌볼가 생각했어 화장 하기로 했다

햐얀 머리결과 하얀 피부와 하얀 옷으로 단장 하신 울 어무이는 더 없이 고왔다

4~~5시간후에 한줌의 가루가 되어서 우리들 품에 안겨다

엄마의  고향 선산에 뿌려 드렸다

 

이일도 후회가 막심할줄은 그땐 몰랐었다

후일에 깨끗하다고 그리했다 시간이 흘러가고 나니 어디에도 엄마의 흔적은 없었다

묘지도 장만 해 놨다 그런데 매장은 안하고  나의 의견으로 화장을 했으니 이 일이 나를  통곡 하게 했다

흙으로 태어났어 흙으로 돌아 가는 우리의 인생이라지만 정말로 허망했다

 

그날  밤중에 잠이 오지를 않아서 엄마 방문을 열고 들어 갔니 눈물이 말도 못하게 흘러나왔다

엄마의 소지품들을  정리 하니 더더욱 슬픔이 북받첬다

그렁게 아끼시던 옷과 물품들을 버릴것은 버리고 남 줄것은 남주고 나니 정말로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아둥 바둥 하면 살 필요가 없는 것을 깨달았다

 

 

하루 이틀 전만 해도 이 방에서 ㅇㅇ야 하면서 부르시던 목소리가 이제는  들리지 안네요

얼마전에 시 어머님 산소 갔습니다 갈때 까지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산소를 대하니 울 어무이 생각에....

왜 내가 화장을 했을까 엄마의 무덤이라도 있었으면 보고 싶고 생각이 날때 찾아  올것 을 하구요

이것도 엄마에게 잘못했구나 생각이 듬니다

 

 

어무이 살아 생전에 어디 여행도 갈수없구 친구들과 놀러도 갈수가 없었어요

엄마만 안계시면 어디라도 조선 방방곡곡 다 갈것 만 같았는데

친구들과 여행갔어 하루밤 수다라도 뜰고 올것인데 하는 생각이 수도 없었지만

안 계신지금은 더 갈수가 없담니다 내 마음이 허락이 안되네요

 

 

얼마전 식목일에 나무 한그루를  사다가 엄마 계신곳에 묻어두었습니다

잘 자라고 있는지....

그래도 세월이 흐르니 난 이제 엄마의 생각이 희미해 짐니다

이제 어무이를 생각했어 나도 선한 일을 하고 싶습니다

 

 

별로 잘 살지는 못하여도 남들을 위하여  적은 일이라도 하고 싶네요

언제나 외출 할때는  나 보다 못한 사람들을 위하여 왼쪽 주머니엔 작은 것이라도 꼭 준비하여

도울려고요 생각대로 잘 될지는 모르지만요

노력할래요

 

 

\"\"별 문장력도 없지만 오월을 맞이하여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모곡을 올렸습니다 읽으시는 님들 잘 하시지만 다시 한번 부모님 계실때  진정한 마음과  따뜻한 정으로

내 부모님을  세번째로 생각 마시고  자식과 남편과 같이 첫번째로 동등하게 생각하시면  가정에 웃음꽃이 필것입니다

후회없는 삶을 사시기를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