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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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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혼 대장정-1막 쉼표


BY 판도라 2009-05-11

5월6일10시 판결이 있었다.

예상했던 결과.

그런데 신이 나지 않는다.

어차피 그 다음도 예상이 되는 대로 니까.

 

원고와 피고는 이혼한다.

사건본인의 친권 양육권 원고가 가진다.

피고는 원고에게 위자료500만원과 재산분할 1315만원을 지급하라.

위반시 연 5%로의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양육비 5월 말부터 지급하라.

 

참. 재산도 많이 빼돌렸구나.

겨우.. 천만원이라니..

 

ㅎㅎ

 

그동안 내가 번돈만 10년돈알 3억8천인데.

세금낸것만.

 

그보다 더 서글픈것...

역시 그자는 내 예상그대로였다.

억울하다고 방방뛰면 바로 항소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아이에 대해 면접교섭권까지 박탈당해놓고 아이에대해서는 한마니도 하지 않는다.

보게 해달라고 해원도 없다.

돈만 가지고 예기한다.

돈만 억울하단다.

그모습이 내마음을 더 아프게 한다.

어찌 자식보다 돈이 우선일수 있을까?

그리고 돈이 우선인 자가 왜 그것밖에 돈이 없을까?

 

참..

내 차열쇠 내놔.

이제 판결도 났으니..

라고 하니..

못준단다.

도난신고하던 말던 마음대로 하란다.

 

ㅎㅎ

어쩜 저리 뻔뻔한지...

 

아컴 선배님들 덕에 그래도 1막의 막은 내렸습니다.

이제부터 2막 시작이죠.

 

그자의 전세금 강제 처분 신청해야 하고, 차 가져다 팔아야 하고. 판결문 도착하면 동사무소 가서 신청하고...

ㅎㅎ

 

그래도 마음은 희망을 노래합니다.

이젠 살 길이 보이니까요.

 

아이 이름과 성을 바꿀것이고 이사도 해야하고 ..

새 직장도 알아봐야하고..

내이름도 바꿀거에요.

 

무진장한 두통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래도 희망을 노래합니다.

희망의 판도라 상자가 열리기를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