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무이는 하루 종일 아무것도 잡숩지 못한다
그래도 난 먹습니다
밤에도 잠도 못주무시고 난 잠도 잘 자고요
자신의 딸 이름만 부르신다
엄마 ! 왜 자꾸 불러요 그러면
몰라 나도 왜 부르는지 입에 익어서 나도 모르게 자꾸 불러진다하네요
이제 이 세상을 하직할때가 다 되어 가니
세상에 피 붙이라고는 딸 하나 밖에 없었어 자꾸자꾸 불러 보고 싶은가봐요
난 그만 불러라고 하면서 방을 나왔습니다
어무이의 심정도 몰라주고요
세워논 아픈다리도 펴 주지도 못하구요
허공을 해메는 두 손도 잡아 주지도 못하구요
난 언제나 울 어무이는 세번째입니다
부모이기에 불편한거 봐드리고
식사때 챙겨드리구 아프다고 하면 약 사다 드리고
대 소변 봐 드리고 빨래 해 드리고
그런일은 누가 못하겠어요 모던 분들이 다 한다고 생각 합니다
어머님이 돌아 가시고 나니
못다한 효가 내 마음을 울림니다
자기 자신을 지탱할수가 없는 노인네를 정말로 돌보아 드리지 못한 내가
원망 스럽습니다 마음속에서 우러 나오는 심정으로 간호를 해 드릴것을 하고요....
병든 엄마곁에 하루 밤을 자지도 못한것도 후회가 되고요
내가 마음 아파 하는것은
먼~~~~곳을 향하여 준비 할때에
곁에서 같이 말동무라도 하면서 준비 하였으면 좋았을것을 합니다
성경도 읽으드리도 못하구 찬송도 같이 부르지도 못하구
더우기 기도도 못하구요
29살의 젊은 나이로 홀로 되어서
이 못난 자식 때문에 재가도 아니 하시고 예수님만 믿고 살아 오신 어머님입니다
어머님은 날 위하여 자기 청춘을 희생 하셨는데
난 어머님의 은혜에 100의 1도 한게 없네요
\"옛 말에 자식은 자기 머리털을 뽑아 짚신을 삼아도
엄마가 물동이 이고 겨드랑이에 자식을 끼고 도랑을 건너는 것 보다도 못하다\"는 말이 생각 나게 합니다
내일이 어버이 날이네요
이제 가슴에 카네이션 꽃도 못달아 드림니다
님들 부모님 계실때 효를 해야 합니다
저와 같이 돌아 가시고 나면은 후회 하지 말고요
수도 없이 들어온 말입니다 부모님 살아 생전에 잘하라고요 그땐 잘 안되더라고요
세월이 흐를수록 어머님 생각이 더욱 간절합니다
좀 더 따뜨하게 보살피지 못한게요
마음 아파 하고 슬퍼 해도 이제는 소용 없는일입니다
다만 용서 받고 싶은 마음으로 새벽 기도시간에
하나님 용서 해달라고 엄마 이 자식 잘 못해다고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엄마에 대한 나의 마음이 잊혀 지지 안기 위하여
마음엔 좋은글을 올려서 많은분들이 부모님을 세번째로 생각 마시구
자식과 남편과 동등하게 생각 하였으면 합니다
지도 이런 글을 올릴 자격이 없지만 어버이 날이기에
감히 올림니다 지가 못다한 부모님들게 후회가 없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