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과 크게 다투고 속이 너무 상해 길길이 날뛰고 싶었다.
그도 노력하고 있는거 아는데 가끔 너무 미워서.
내 친구들 중학교 마치고 사회나가고 고등학교 마치고 나간 그런 아이들이 나보담도 더 좋은 차에 아파트 산다는 말을 들었을떄도 그랬다.
행복이나 경제력이 성적순이 아니란걸 ...
남편이 사표내고 사업시작하면서 내 모든 것이 무너져버린거 같아..
어제 집에 가니 벼룩시장이 뒹굴고 있었다. 구인광고를 보고 있었겠지.
아픈 말을 한 내가 너무 미워 화가 더 났다. 어깨 쳐진 그가 너무 안쓰럽고.
내가 의사 쯤 되는 능력있는 마누라였음 좋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