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창업박람회 65세 이상 관람객 단독 입장 제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555

봄처럼...


BY 판도라 2009-03-12

오랫만에 따스한 햇살이 내 이마를 간지럽힌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겨울이지나간다.

 

이겨울이 내 인생의 마지막 겨울이길....

간절히 빌어본다.

 

내 이름이 않좋다고 작명하는 사람은 앞을 다투어 이름을 바꾸라고 했다.

 

작년에 우리나이가 그래서 그런지 주위 친구들도 않좋은 일이 많고,

그래서 이름을 바꾼친구들도 많이있다.

 

그러나..

나는 이름을 아직 안바꾸고 있다.

지금도 바꿀생각이 없다.

 

이름한테 지는 나이고 싶지 않아서이다.

 

파란하늘...

저 하늘에 주름 자글자글한 얼굴로 웃으며 처다볼수 있는날을 기다린다.

 

누구에게나 인생은 한번뿐..

그 한번뿐인 인생을 내가 아닌 남에 의해서 억울하게 불행하게 살고 싶지는 않다.

 

나는 내인생의 주인공이다.

 

이 영화를 희극으로 만들지 비극으로 만들지 연출하는 자 또한 나이다..

 

내 영화가 엔딩씬을 찍는날 .

나는 주름 가득한 얼굴로 환하게 웃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