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옥상에 올라가 보니 양지쪽의 개나리가 노란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수국도 제법 새싹이 돋았습니다 그옆의 국화도 제법 뾰족히 올라왔습니다
겨울내 말라있는 잎들을 제거하고 물을 듬뿍 주었습니다
겨울내 목말랐는지 좋아라합니다
비교적 추위에 강한 소철도 밖에 내어 놓고 게발선인장도 밖으로 내어놓았습니다
울집은 주택이라 겨울은 추워서 견디지 못하고
여름은너무강한 햇볕에 견디지 못하고 올겨울도 추위에 약한 산세베리야랑 오채각이랑
목배고니아 염좌가 주인겯을 떠났네요
조금더 따뜻해지면 또 새로운 식구를 몇그루 들여놓아야 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저녁은 시장에 나가 울집식탁에도 봄나물도 올리고
콩가루 묵혀서 쑥국도 맛나게 끓여 울딸이랑 아들내미랑 맛나게 먹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