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복만 3벌을 삿다.
헬스 크럽 맴버쉽 머니는 꼬박 꼬박 $55 씩 매달 내 구좌에서 잘도 빠져 나가고 있다.
이 헬스크럽에 나는 벌써 2년째 맴버다.
그런데 내가 운동을 한 날은 다 합쳐서 내가 정확히 기억을 할정도로 손에 꼽힌다.
그렇지만 난 운동을 해야 한다. 아! 난 해야한다...........
병원에 정기 책업만 가면 나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나의 주치의 께서는 너무나 띡한 표정으로 살좀 빼라
안먹는 데 살찐다고 뻥치지 마라 아프리카 빈민국에 밥 굶고도 뚱뚱한 사람 보앗냐
살빼서 날씬해지면 남편이 얼마나 좋아하겠냐 (칫! 내남편이 안됐나 보지!)
자꾸 이러면 북한에 보내 버리겠다.
온갓 협박에 가까운 걱정을 하신다.
어느날, 거울에 비친 청코너 헤비급 아무게 레스링 선수가 나라는 사실에 \"저건 내가 아니야 아니야!!!!\"
하며 도리를 친다.
내얼굴과 목의 경계선은 내가 허리가 아프도록 목을 세워야 겨우 구분이 간다.
난 한국옷이 맞지 않는다 한국 사이즈로 88 정도 돼는 것 같은데 아직 까지는 그래도 젊은 취향이라 나름데로 아줌마 스타일은 사양 하다보니까 맞는 옷이 없고 사실 미국생활을 25년 정도 하다보니까 감각도 틀린것 같다
미국에는 위낙 뚱뚱한 아가씨들이 많아서 아직까지는 그런데로 젊은 취향의 큰 사이즈 를 구할수 있다.
중성지방에 혈압에 이건 미용보다 건강상의 문제로 (이러다 나도 방실이 언니 처럼 쓰러지면 어쩌나)
큰 결심을 하고 오늘 두번째 운동을 갔다 왔다.
런닝 머신 20분 자전거 10분 그리고 그 스키 타는 것같은것 20 분 그런데 왜 나는 땀도 안나냐!
마지막 5분을 런닝 머신 타이머가 터지랴 내 눈알이 빠지냐 째려 보며 포기 하지 않고 끝냈다
tv 보면서 인터넷 하면서는 잘도 훌떡 훌떡 지나는 1시간이 왜 운동울 할때는 내게는 마치 죽음의 한시간 같단 말이냐....
내가 과연 내일 모레 에도 운동을 할수 있을까? 난 나를 믿을 수가 없다.(나는 일주일에 3번을 하기로 내게 약속을 했다.)
아!정말 이것도 스트레스다.
난 정말 자유롭고 싶다 나의 이 나날이 무거위 지는 몸무게로 부터...........
가라! 가라! 날씬한 것들은 다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