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년전 큰 수술을 받아야 했다 지금도 한쪽 엉덩이는 돌처럼 딱딱하다 걸을땐 힘줄아 당기고 아프다
계단을 오를땐 힘겨워 옆의 난간을 잡고오르내린다
병명은 희귀난치병인 신경섬유종 잘모르시겠지만 일종의 종양인대밖으로 돗아난다 약도업고 돗을때마다
수술하여 제거하는수밖에없다
그수술당시 몸이너무약하고 빈혈이 심하여 수혈을10병 이나 해야했다
만약 헌혈 하신분이 아니계셨다면 난 어찌되었슬까
하는 생각을 하자 그분들에게 너무나 고마웠다
그때 난 결심했다 내가 죽을땐 내 모든 장기를 기증하기로 퇴원할때 병원에 장기기증 서류를 접수하고
나오는길엔 마음이 참으로 가벼웠다 내 아이들에게도 이야기 했다
엄마가 나중에 하늘나라 가면 장기기증해놓아서니 병원으로 연락하라고 울딸 자기도
조금더 자라서 성인이 되면 엄마 처럼 장기기증할꺼란다
한치 앞도 모르고 사는 인생 왜 이리 악착을 떨까
하지만 사는날 까지 남에게 도움은 주지못할 지언정 패는끼치지 말아야 할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