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대향기님의 장녀 리틀그대향기입니다.
된장녀님의 글 어딘가에
\'그대향기 딸은 그대향기와 얼룩송아지고\'
라고 소개된 부분의 그 얼룩송아지가 바로 접니다 ㅋㅋㅋ
참 엄마를 많이 닮았습니다.
생긴것도,
목소리도,
우둔한 성격도,
저는 엄마를 참 많이 닮아있습니다.
이제 결혼한지 세달이 조금 지났네요.
저는 지금 같이 다니면 남매냐는 소릴 자주듣는
저와 닮은 제 신랑과 창원에서 살고있습니다.
(잠시, 그럼 엄마랑 신랑이랑 닮은게 되는건가-_-;;)
어째
직접 엄마에게서 소식을 전해듣는것보다
여기서 엄마소식을 더 빨리알게되는것 같네요 ㅋㅋ
예전부터 엄마 글 보려고 종종 들어와서 글을 봤었거든요.
참 다행입니다.
컴퓨터에 관심도 없고 배우고 싶어하지도 않으시던 엄마가
이젠 하루도 컴퓨터가 없인 나지 못하지고,
비록 몸은 사람보단 나무와 산이 많은 곳에서 사시지만
전국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함께 서로의 일상을 나누시고,
나누고싶은 기쁜일이나 하소연하고 위로받고픈 슬픈일이 있을때
언제나 마음을 열고 함께 박수쳐주고 어깨를 빌려줄수있는 친구를 얻으시고,
저와의 통화에 자신의 글이 또 잉에 실렸다고, 또 1위에 올라가있다고 하시면서
자랑할 거리가 더 많아지시게 한
아줌마 닷컴을 엄마가 알게되셔서 참 다행입니다.
빨리 시작한 만큼
빨리 자리잡고 성장해서
사람좋아하시고,
퍼주기 좋아하시는 우리엄마,
맘껏 사람 만나러다니고
실컷 퍼주러 다니시게 해드릴겁니다.
전,
꼭 그렇게 할겁니다.
재밌는 사실 하나 알려드릴께요,
뚱뚱하고 큰 호박벌 아시죠?
원래 호박벌은
어떠한 관점에서 분석해보아도
그 체구에 그 날개는 택도없이 작고 가벼워서
절대 날수가 없대요.
근데 호박벌은 잘 날아다니잖아요.
그 이유가 뭔지 아세요?
호박벌은 자기가 날수 없다는걸 모른답니다.
당연히 날수 있는거라, 당연히 나는 거라 생각하기때문에,
오직 그 이유 하나만으로 호박벌은
절대 날수없는 날개로 날수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믿고 있느냐에따라
모든상황은 불가능이 가능으로 바뀌게 된다는걸
작은 꿀벌을 통해 배웁니다.
모두
난 잘될수밖에 없다!! 고 믿으시고
다~ 행복하세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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