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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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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고 가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BY 품송 2008-03-16

세상은 언제든지

부자가 있으면 가난한 자가 있기 마련이고

부자라고 해서 모두가 잘못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

부자로 사는 것, 가난하게 사는 것은

이 세상을 사는 동안의 분복입니다.

재물이라는 것은
어차피 자기 자식에게 물려주든,
사회에 기부를 하든

놓고 간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놓고 가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자식에게 줄 수도 없고

남에게 줄 수도 없기 때문에

죽은 후에도 그대로 남아 있어

그 사람을 평가하게 하고 있습니다.

죽은 후에도 자기 것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것에 더욱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끝까지

붙들고 놓지 않고 있습니다.

바로 그 사람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느냐 하는 정직함과 의로운 모습입니다.

누구도 가져갈 수 없는 것이기에
집착을 하고 그것을 하나라도 얻으면

마음에다 쌓아 놓고 부자가 되어서

거저 주는 천국을 거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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