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언제든지
부자가 있으면 가난한 자가 있기 마련이고
부자라고 해서 모두가 잘못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
부자로 사는 것, 가난하게 사는 것은
이 세상을 사는 동안의 분복입니다.
재물이라는 것은
어차피 자기 자식에게 물려주든,
사회에 기부를 하든
놓고 간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놓고 가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자식에게 줄 수도 없고
남에게 줄 수도 없기 때문에
죽은 후에도 그대로 남아 있어
그 사람을 평가하게 하고 있습니다.
죽은 후에도 자기 것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것에 더욱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끝까지
붙들고 놓지 않고 있습니다.
바로 그 사람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느냐 하는 정직함과 의로운 모습입니다.
누구도 가져갈 수 없는 것이기에
집착을 하고 그것을 하나라도 얻으면
마음에다 쌓아 놓고 부자가 되어서
거저 주는 천국을 거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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