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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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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않을 님


BY 그리움 2007-10-23

오지 않을 님을 기다리는 처량함

미로속을 거닐며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을 님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이렇게

기다려야 하나.

 

오지 않은 님인 줄 알면서

미로속을 헤매이는

처량함.

 

잊고저 해도 잊어지지 아니하고 

아쉬움만 더해가는 가을속으로

님의 모습 보이지 않아

슬픔을 감출수가 없더이다.

 

그만 기다려야 하노

더 기다려야 하노

오지 않은 님

기다려 뭐하노

 

보고싶다고 하면

눈물 흘릴까봐

말도 꺼내지 몬하고

눈물로 얼룩진 나날들

 

내님은 언제나 나를 찾을꼬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 봐야지

 

눈 스르르 감고 있을 때

살며시 왔다 가면 울어버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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