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금방 짐작하셨을꺼예요 특히 여성분들이라면 수년전 일본을 다녀오던 국회의원 아저씨들이 마누라 성화에 못이겨 일제 코끼리표 전기밥솥을 사가지고 줄줄이 줄 섰다가 언론에 망신을 당하던것 기억나시지요
하지만 요즘 쿠@ 국산전기밥솥이 훨씬 더 좋아서 코끼리표는 거의 잊어버린지가 오래입니다.
저도 쿠@ 전기밥솥을 오래전에 사서 쓰는데 그만 공기압이 빠져나가는 곳의 마개가 자꾸만 튀어 달아나더니 끝내 도망을 가버렸어요 밥솥 겉에 스티커에 전화번호가 있어서 전화를 하면서 과연? 아프터 서비스가 어느수준일까 생각했어요 즉시 편지 봉투에 우편물로 그 마개뚜껑이 도착한거예요 물론 무료로요 어찌나 신통하던지...우리 나라도 믿을만하구나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밥통 내면을 보니 코팅이 벗겨져서 금속물이 흘러나올것 같아 불안했어요 다시 한번 전화를 했더니 오늘 득달같이 솥 내부를 바꿔주고 (4만원) 바킹 5천원 합해서 4만5천원에 새 밥솥을 만들어 주고 가는군요 . 새로 살려면 30만원은 족히 주어야 하는 것으로 압니다. 방금 저녁밥 시작버튼 눌러놓고 신통한 쿠@ 를 칭찬할려고 타자하고 있습니다.
북한 처녀들은 혼수에 전기밥가마 (전기밥솥) 하나 가져가는게 가장 큰 소원인데 이렇게 아프터 서비스까지 완벽한 우리 쿠@ 수준을 알면 얼마나 부러울까 생각합니다. 곧 남측 북측 공유할 수 있는 날이 올것 같기도 합니다.
코끼리를 눌러버린 쿠@ ! 기분 좋습니다 쿠@ !
* 그런데 특정제품 선전한다고 할까봐 @ 문자를 썼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