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18일 목요일 맑음 (경기도 가평 운악산) 코스=매표소 - 현등사일주문 - 눈썹바위 - 미륵바위 - 병풍바위 - 철사다리 - 동봉정상-서봉정상- 동봉정상- 남근석바위 -절고개 - 현등사 - 민영환 바위 - 백년폭포 - 현등사-주차장 함께한님=꽃사슴과나뭇꾼 산이슬 솔향기 물안개부부(6명) 개요=운악산은 해발 935.5m로 기암과 봉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아름다워 小 금강이라고도 불리워져 왔다. 또한 천연고찰인 현등사가 잇어 그 가치를 더욱 빛내고 있다. 주봉인 만경대를 중심으로 우람한 바위들이 봉우리마다 구름을 뚫고 솟아있고 골짜기마다 하늘을 가리 는 활엽수림은 가을이면단풍으로 물들어 만산홍엽을 이룬다. 4월 중순의 자목련, 5월경 진달래와 산목련이 계곡과 바위마다 수놓은 꽃길은 정말로 장관이다. 또한 관악, 치악, 화악, 송악과 더불어 중부지방의 5대 악산 중의 하나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산이다. 아침에 삼각산행준비하다 갑자기 떠나게된 운악산 남편과 나뭇꾼이 함께하며서울에서 9시반에 꽃사슴의 애마로 가평으로 향한다. 차는 왜 이렇게 막히는지...점심때가 되어 12시20분에 산행들머리인 현등사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운악산은 파란하늘과 어우러져 멋지게 펼처지고..... 현등사 일주문을 지나 우측 눈썹바위능선으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계단과 바위틈에 설치한 스텐보조물이 밟으면 미끄러져 겨울이면 이 코스 산행하기가 힘들것같다. 오를수록 오색단풍의 향연은 여인들을 유혹하고.... 눈썹바위를지나 노송과 어우러진 미륵바위는 정말 환상적이다. 점심때가 지난터라 호젓한곳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단풍과 스릴넘치는 암릉을 통과 병풍바위에 도착하니, 마치 설악의 축소판을 보는듯 황홀경에 빠져든다. 주름진 바위틈으로 붉게 물든 단풍은 올가을 들어 가장 아름다운 풍광인것같다. 오를수록 펼처지는 비경에 넋을 잃고... 동봉정상에서 서봉정상을 다녀온뒤 절골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부드럽게 이어지는 낙엽능선길...콧노래를 부르며 가을의 향연속으로 빠져든다. 전망대에서 남근석바위를 보고 절고개에서 하산하는 단풍길은 지금도 아련히 떠올라 가슴을 적신다. 현등사를 둘러보고 일주문을 지나 주차장에도착 산행을 마감하고..... 포천으로 이동, 손두부로 유명한 집에서 저녁을 먹고 문산을 지나 자유로를 달려 서울에 도착 가을산행의 묘미를 만끽하며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현등사 일주문
눈썹바위
병풍바위
미륵바위
운악산 동봉정상
운악산 서봉정상
남근석
현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