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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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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알아버렸습니다...


BY 바람꽃 2007-10-01

오늘 .알아버렸습니다

 

남편에게 여자가 있다는 것을!

 

순간...많은 생각들이 순식간에 스치고 많은 날들이 무너졌습니다.

 

어떻게 할까

 

오늘 들어오면 앉혀놓고 닥달을 해볼까

 

아님...좀 더 기다려서 증거를 잡아서 ....그다음은..

 

그 다음은 ..이혼을 준비해야 하나..아님 고소를 해야하나

 

아님 혼자 자립할 수 있을때까지 모른척 버텨야 하나..

 

하루종일 생각을 해보니 이생각 저생각...정신을 차릴수가 없다

 

내가 만약 현장을 목격한다면 ..아마 난 그들을 죽일 것이다

 

나는 나를 잘 안다

 

결국 미칠 것이다.

 

그리고...모든게 끝날 것이다.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결론을 내릴 수가 없다

 

당장 오늘 저녁엔 어떻게 해야 할나...마주볼 자신이 없다

 

나는 바람핀 남자를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다

 

결국은 엄마처럼 ...나도 이혼을 선택해야 하는건지

 

내가 모든 걸 알았다고 캐물으면...정직하게 답할까?..거짓말하겠지

 

그걸 대비해서 더 알아봐야 하는지

 

아님..그가 나를 위해 끝까지 거짓말로 변명해줘야 하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다

 

미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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