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업을 시작했다.
집에서 일하기는 참 편하고 아이들을 보며 일 할 수있어 편한 일이였다.
예전에 부업을 해 봤지만 아직도 5원씩 한다니 휴~~~~~
스티커를 붙이는 일인데 하나 붙일 때마다 5원이다.
겨우 5원을 주면서 하라고 부탁하는 일은 많다.
붙이는 일만 하면 되는데 자르고 개수를 파악해 적어야하고 Box를 붙여야하고 차곡차곡 정리까지... 이렇게 많은데 겨우 5원...
어젠 더 실망했다.
5원도 적은데 1원을 내리겠다니.. 4원으로 하지 않을거면 차라리 하지 말라고 한다.
올려 주지는 못 할 망정 1원을 내린다니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였다.
집에서 심심한데 안 할 수도 없고...
스티커를 붙이면서도 동생과 난 해야 돼. 말아야 돼를 고민하고 있다니 불쌍한 내 신세..
5원도 적은데 1원을 내리면 어떻게해요... 따지지도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동생과 나만이 오만 욕을 다 해가며 분풀이를 하다 결국 하겠다고 전화를 하고는 또 분을 못이겨 욕을 한바가지 했다.
아마 우리의 욕은 열바가지 하고도 아쉬워 몇 바가지 더 했을것이다.
참 1원이 뭔지 10원짜리도 이제 옛날의 1원처럼 크기가 작아져 없어질 판에 10원씩 해주지도 못하고 요즘 1원도 안나오는데 이게 뭐냐구요..
물가도 올라가고 자꾸 올라가는 것들이 많다는데 부업은 왜 안 올라가냐구...
부업을 한 번 해보신 분은 다 알겠죠... 나의 심정을
내 1원 다시 돌려주고 몇 원 더 올려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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