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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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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소식 -메 꽃-


BY 새의선물 200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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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랑물에 열무 씻어 돌팍위에 건져놓던,

       두벌매기 콩밭에 칼국수 새참 내가던,

    놉얻어 일한다고 엄마 대신 장에 가던,,,,,,,,,

     내 친구 순이의 다우다치마 같이 생긴 꽃이여.

    일할 때나 나들이할 때나 마냥 예쁘고 싶어 입었던 단벌 나들이옷.

    친친 감기거나 붕 뜨거나 여들없이 화려한 빛깔이었던 다우다치마.

         

               삭은 꼬챙이 하나 타고 올라 거친 바위너설에 메꽃이 피었다.

         다우다치마 그 소녀는, 그 소녀들은,

       거칠고 험한 세상 용케도 살아내어, 어디서 또 다른 꽃으로 피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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