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사라져도 세상은 알지 못하나,
저리 넓은 묵정밭 가득 채운 무리도 그대 하나에서 비롯되었다.
나를 보아주세요, 한마디 엄두도 내지 못한 채 한세월 보내는 그대여,
그대의 존재는 없다, 그러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