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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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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그리고 앤돌핀


BY 단미 2007-07-10

잠마가 추적추적 지리하게 습기를 머금고 있으니  내 맘도 물젖음 솜 마냥

축축 늘어져서 천근이나 되는듯하다

 

강열한 태양이 비칠때면  태양이싫어 태양이 싫어 손사래를 치면서 파라솔 펴기 바쁘고

그늘막에 안주 하고 싶엇는데.........

 

우리 인간들의 알랑함일것이리라

 

한상 바쁘게 생존 경쟁에서 치열 하게 살아온 나는 이년전에 모든경제를 접고

주부의 자리로 돌아와 또아리를 틀었다

항상 꿈꾸던 아줌마들과의 수다도 .그렇게 달콤할수가 없었다

좋아하는 가요교실에 등록 하고 고함을 지르다 보면 그간 쌓여서 가슴에 응어리진것들이

펑 뚫어지는 느낌이다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산행은 즐거움과 건강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똘똘 뭉친 근육 풀어가는 요가교실에 다니니  이제는 성능이 뛰어나진 않지만 그런데로 고무줄 처럼 팔다리가 펴 지기도 한다

 

도서실에서 운영하는 독서 토론에 가입 했을때는 회원들의 엄청난 지식의 수준에 저으기 놀라기도 했다  무늬만 독서 회원이지만  탁월한 선택이였다

 

그렇게 이년이 흘러가고 있다

꿈 처럼 달콤하게 

돈에 구애받지 않고 맘놓고 생활했는데.............

 

이제는 불안해지기시작 한다

뭔가해서 쩐의 전쟁에 다시 몰입해야겠다는 생각이 슬슬든다

쩐  쩐

뭔가가 일이 있어야겠다는 신념아래 요즘은  생활지 정독을 한다

나의  여유를 방해 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의 틈을 찾으려니까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듯 어렵다

특히 불황이라는 시커먼 그림자가 괴물처럼 버티고 있으니////

선택이 어렵다

하다보니 신세 타령이 된듯 하다

 

다 접어두고 시에서 주최하는 백일장에 참석했는데  감지덕지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낼 모례  예술회관에서 시상식이 있다고...기분좋은 전화를 받았다

기쁘다  입선이지만...

 

지리한 장마속에 조그만 앤돌핀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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