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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달호 영화를 보고


BY 천성자 2007-05-27

 

며칠 전 영화 [복면달호]를 보게 되었다

처음 장면에 뜨는 배우의 촐랑거림에..무슨 저런 영화가 다 있냐고 생각했다

그래서 외면을 해버렸다.그러다 다시 중간 쯤에 보게 되었는데...코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인 달호가 롹 가수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롹을 최고로 생각하는 달호.. 트로트가 인간적이고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임을 깨달으며 사랑도 함께 느끼게 되는....그런 영화다

 

차태현의 연기도 연기이지만 그의 노래 실력(?)에 놀랐다

지금도 확실히는 모르지만..그의 롹 실력..

 

트로트를 참 소화 잘 해낸다 생각했다

솔직히 차태현씨의 노래실력...그 간엔 별루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차태현씨 평소에 생각지 못했던 만큼 노래 너무 잘 불렀다

 

복면달호에서 불렀던 [이차선 다리]..음악 참 괜찮다

 

네이버에선 관객이 얼마냐...그런 질문도 올라왔지만,

난 일단 그들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더구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한 이병준씨...

마지막에 부른 노래[파라다이스]다운받아 들어보니...

마치 뮤지컬 가수 같은 느낌까지 주었다

 

트로트 가수 달호가 콘서트에서

[이차선 다리]를 비트음악으로 부르는 장면에선 반전의 놀라움을 느꼈다

 

원작은 [엔카의 꽃길]이라는 일본영화라던데,내용은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이었다

참..이거 이경규씨가 시나리오 썼다던데.. .. 재미있다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라서 재생기가 열이 날 정도로 몇 번을 보았다

 

관객수도 중요하겠지만 내용에서 느껴지는 감동과 열정이 있는 영화라면

많은 사람들에게는 아니더라도 사랑받을 자격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난 이 영화를 보면서

오래전에 들었던 씸플리썬데이의[사랑해요]를 들으며

소리없는 영상을 비디오를 보듯 보았다

 

지나가는 장면들이 마치 나의 기억인 것처럼 느껴졌다

 

좋은 영화는 어떤 방식으로 보더라도 좋은 느낌을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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