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봉달희가 이제 끝났다. 하는 내내 가슴이 참 따뜻해 졌는데... 어려운 꿈을 향해 애
써는 모습이랑 웃는 모습이랑 어설프게 사랑을 말하던 모습이랑 환자때문에 좌절하던 모습이랑... . 무엇보다 환자를 가슴으로 배려하는 가슴따뜻한 그 모습이 참 보기좋았다.
이십대는 그래야 한다. 그런 열정과 꿈이 있어야 한다. 아직 어린 내 두 딸을 생각한다.
내 어린 두딸도 하고싶은 뭔가를 꼭 찾아내어 열심히, 정말 열심히 살았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는것은 나도 어쩔수 없는 엄마인가 보다.
가난했던 나의 이십대를 생각하면 참... 목이 멘다. 꿈이라는 가슴설레임은 내것이 아니라는걸 너무나 잘 알고 살아야 했던 시절이었다. 의사 봉달희의 마지막회를 보면서 너무나 부럽고 가슴이 따뜻했다.
아름다운 그녀, 눈이 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