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안의 풍경을 생각해 보셨나요.
정말 재미있답니다.
앉아 있는 모습도 다 다르지요.
눈을 감고 다리 쩍 벌려서 꿈 나라 간 사람은
몸을 이쪽 저쪽 왔다갔다 옆사람을 괴롭히고
핸드폰 들고 문자메세지 보내는 학생은 혼자서 씰룩거리며
온갖 표정 다 짓고 그것도 부족해 아예 전화를 하면서 시끄럽게
떠들어 댑니다.
나이든 사 오십대 어떤 아줌마 아저씨 한쌍은 참 꼴 불견이였지요.
뭐가 그렇게 좋은지 아줌마가 아저씨 어깨에 기대어
잠을 자는데 마냥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잠을
자는척 하면서 가는데 얼마나 민망해 보이던지
당연히 남의것 같았지요.
두 손 꼭 잡고 머리 쓰다듬어 주고 하는데 부부는 그렇게
다정한 모습으로 다니진 않으니까요.
나만 보고 즐기는 줄 알았더니 옆에 앉은 남자 분도
보고 즐기더군요.
또 어떤 아줌마는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일이 다 잘되니까
예수님을 믿으라며 왔다갔다 배회를 하면서 호소를 합니다.
과연 그 말에 귀 기울이는 사람은 몇명이나 있는지 모르겠고.
지하철 안은 정말 재미있는 세상인것 같아요.
그 안의 난 어떤 모습으로 다른 사람에게 비춰질지
한번 생각해 봅니다.
이왕이면 예쁜모습으로 비춰지길 노력할까 합니다.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함께하는 세상
모두가 미소를 머금고 볼수있게 행동을 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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