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1일 목요일 맑음(삼각산 여성봉 오봉) 코스=송추입구-여성봉-오봉-송추폭포-송추계곡 함께한님=산이슬 들꽃 물안개(3명) 올겨울들어 가장춥다는 오늘 산으로 향하며... 여느날같으면 많은 산객들로 붐비는 불광역이 한산하다. 3일전 월요산행때 숨은벽을 오르며 ,전망대바위우회구간 위험한곳에 철난간과나무로 안전시설을 만들었건만 왠지 미흡한생각이든다. 미끄러운 암릉사면에 커다란 통나무를 설치해서 ,미끄러지면 나무를 잡을수도없고 그대로 미끄러져 떨어지게 되어있어 좀더 안전하게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좀더 촘촘히 안전바를 설치했으면 좋았을것을) 아무리 추워도 산행을 하면 땀이나고 춥지않은것을 알기에 더 춥다는날 산으로 향하는지 모르겠다. 버스를타고 송추입구에 하차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에 피어있는 은빛억새가 오늘따라 햇살을 받아 곱게 다가온다. 능선따라 이어지는 등로, 오를수록 바람은 더 세차게 불어오고.... 오랫만에 맛보는 겨울다운날씨....싸한 공기가 머리를 맑게한다. 신비스러운 여성봉에 오르니,언제봐도 멋진 다섯개의암봉 오봉이 어서오라손짓하고.... 암릉곳곳에 도사리고있는 빙판길을 조심조심 오른다. 오봉에 올라 바라보는 상장능선 ,그뒤로 백운대와 인수봉... 그리고 멀리 사패산과 포대능선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아늑한곳에서 도시락을 먹고 송추계곡으로 하산한다. 여름이면 장관을 연출하는 송추폭포도 커다란 빙벽을 만들어내어 여름의 시원한폭포와는 또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산행내내 추워서 자켓을 입고 산행하기는 정말 오랫만이다. 길게 이어지는 송추계곡 지루하게 느껴질즈음 입구에도착 산행을 마감하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1
들머리에 핀 억새
여성봉
여성봉에서..오봉을 배경으로..
상장능선과 뒤에 백운대 인수봉이 한눈에 들어오고...
오봉
오봉에서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