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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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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고놈의 영어가 뭣이라고....


BY 은지~네 2007-01-19

지난 크리스마스 바로 다음 날

우리 가족은 크리스마스이후에 하는 세일을 즐기기 위해서

근처로 쇼핑을 갔다.

이곳의 교환학생도 데리고서....

 

쇼핑을 하기 위해서

가족들이 남자와 여자로 나누어 쇼핑을 하였다.

그러고도 여러가지로 유행추세를 보고 싶어 하는

딸아이가 떨어져 나가고

학생과 둘이서 쇼핑을 하게 되었는데

쇼핑을 나눈 이야기에서

학생은 할머니 밑에서 자란 아이로

예의도 바르고 상당히 어른 스러운데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미국온다고 친척들이 돈도 주었는데

돌아 사촌 동생들에게

선물이라도 하나씩 사다 줘야 한다고 하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지를 않나

할머 약에 대한

그리고 엄마와 아빠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우리 엄마는요? 멋도 부리고요, 아줌마같은 분위기세요.’

아빠의 선물을 사면서도 하는 말이

그런데요. 아빠가 주신 돈으로 열심히 공부 안하고

이런 선물샀다고 아빠가 속상해 하시면 어쩌지요?’

그러더니 아줌마, 필요한 없으세요?’ 한다.

아무생각 없이 나는 없어.’ 했었다.

속으로 엄마의 선물을 사려는 알았었다.

 

어쨋든 우리는 쇼핑을 하고 오다가 아주 작은 한국가게에 들려서

학생이 필요한 한국식품을 조금 사고서 집으로 돌아 왔다.

학생이 몹시 먹고 싶었다는 삼겹살구이와  막국수로

저녁을 먹은 후에 학생의 집으로 데려다 주기로 하였는데

학생이 호스트 가족과의 갈등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 남학생은 견디기 힘들겠단 생각이 들었다.

(실지로 전에도 집에서는 어떤 한국 남자 아이를 받았다가

트러블이 있어서 중간에 나갔단다.)

 

교환학생의 호스트 가족은 상당히 부잣집이다.

그러나 고만고만한 어린 아이가  넷이다.

제일 작은 아이가 이제 두살이란다.

그러니 아이들이 수시로 학생의 방으로 들어 와서

달라고 요구를 한단다.

호스트 또한 자신의 아이들을 돌보기가 힘이 드니까

학생의 도움을 받기를 원하고

그러다 보니까  맡은 일은 설겆이 한가지라고 하는데

하는 일은 여러가지를 하는 모양이다.

그러니 혼자 공부 할 시간은 물론이요,

개인 시간이 너무도 없는 것이다.

 

한번은  금요일 저녁에

설겆이거리가 적어서 아침에 할려고 두었더니

다음날 화난 얼굴로 설겆이를 저녁에 안하고 벌로다가

가족들이 운영하는 농장에 가서

하루종일 물건(치즈등 농장에서 만든 ) 팔아야 한다고 하더란다.

그리고는 자신을 농장으로 데려다가 물건을 팔게 하고는

호스트맘은 애들 할머니와 함께 쇼핑을 가더란다.

그날 서러워서 울었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