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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용돈을 주지 않았다며 서운함을 토로한 A씨의 사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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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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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탕.


BY 찔레꽃. 2007-01-15

010ㅡ 7500ㅡ0000

010ㅡ7500ㅡ0000

010ㅡ7500ㅡ0000

똑같은 전화번호가 내  폰으로 세번째 전화가 온다.

첯번째는 몰라서 못 받았고.두번째는 모르는 번호인지라 일부러 받지 않았다.

하도 요사스런 전화들이 오기에 내가 받으면 \"오빠야 놀려오세요 가 아니라 언니야 놀려오세요\"하면 모질지 못한마음에 거절하지 못하고 어쩌나 싶어 받지를 않았는데 다음날 다시 같은 번호로 또 전화가 온다. 이번에는 좀 궁금해진다 놀러 오라쿠모 니가 놀로 온나 쿠지머 속으로 궁싱렁 거리면서 전화를 받고 =여보세요 하는순간 단번에 =누나야 와그리 전화를 안받노 =하는게 아닌가,잉~~누나야 니누고 0 0가 =그라모 동생 목소리도 모르나 =

그 순간 내 어이 없는 생각에 웃고 말았다 ^&^어제부터 연락이 안되어서 할머니 에게 안좋은 일이 있나싶어 걱정했다며 전화좀 받어란다. 어른이 계시기때문에 누구든지 연락이 안되면 걱정은 할것이다  어머님 과 애들을 데리고 온천엘 갔었는데 집 전화도 안받더라며 투덜 거린다.=그랬나 미안타 = 연락할 일이 있으면 집 전화로 연락을 하기때문에 동생 폼 번호를 몰랐던 것이다.근데 우짠일이고 =대구가 싱싱한기 있어서 어제 마산감시로 가져갈라꼬 아무리 전화를 해도 안받고 해서 오늘 또 해밨다 하는것이다 너거 해무라 그 비싼거를 줄라꼬 하노하는 내 말에 기어이 누나를 주겠다 하는 동생..틈나면 가질려 가겠다 했다.

내 친정곳 바다는 물 맑기로 이름이 나 있다. 맑은 물에서 잡히는 고기이다 보니 생선들도 맛이 있다 특히 대구는 다른지방것보담 맛이 더 나간다. 시집왔을때 친정곳과 시댁의 고기먹는 방법이 틀려서 적응할때까지 입맛을 바꾸어야 했다. 친정에서는 새벽에 막잡은 고기를 그대로 회를 떠서 먹던지 싱싱한 고기를 그대로 씻어서 굵은 소금을 뿌려서 연탄불에 석쇠를 얹혀놓고 구우면 고기살이 허연게 터져서 보기만해도 맛이 있어보인다 실제로 그렇게 구워 먹으면 그 감찰나는 맛이란 지금도 이글을 쓰려니 입안에 군침이 도는것같고 그렇게 구워 먹던 고기맛이 그립다.

어머니께서는 짭잘하게 간을 하여 구워 드시는걸 좋아하신다. 나도 이젠 적응이 되어 아주 잘먹고 있는것이다. 제주도엘 갈일이 있는데 어머님께 미안시러워서 급하게 동생네로 대구를 가지려갔다.  어머님 좋아하시는 대구 마른찜을 해드리려고 어머님께서는 대구를 간을 하여 약간 말려서 그대로 쪄서 드시는걸 좋아하신다. 그런데 가져와서보니 마음이 변햇다. 이래 사람마음이 수시로 변하니 어찌 요상스럽다 하지않을까 ^&^큰시누이네 외국으로 시집간 딸이 왔기에 밥이라도 한끼 해주어야하는데 시간이 맞지를 않아사 이참에 대구탕을 끊여서 나누어 먹어야겠다 싶어 그냥 대구탕을 끊였다 말린 대구인데도 어찌나 큰지 요즘 시세로 거의 10만원정도의 가격이 될것같다 큰 솥에 끊여서 큰시누이네까지 나누어 먹고보니 어머님께 미안한마음은 그대로다 대구탕을 드시면서 대구는 짭잘하게 간해서 말리가꼬 찟어무모 그기 맛이 있는기다 하시는 어머님 아무래도 어머님 좋아하시는 마름찜을 한번 해드려야 겠다.....

다음날 새벽시자엘 가서 적당한걸 한마리 사서 집에 오니 어머니께서 보시고 비싼 대구를 우째샀노 하시면도 좋아 하신다,=에구 효도가 별건가 좋아핳시는 음식 한번 해드리는것도 효도이겠지,이틀 정도 말려서 마은찜을 해드렸다.

대구는 요즘이 제철이라 추운날 대구타을 해 먹으면 시원하니 국물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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