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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해서 좀 가르쳐 줄래?


BY 은지~네 2006-09-17

엄마, 정말 있어 ?’

걱정이 많이 되는 우리 둘째의 약간 죽은 목소리이다. 

그럼~~, 너, 엄마를 믿어?’

그래도 엄마는 영어를 하잖아. 괜히 챙피 당하면 어떡해?’

그래도 있으니까 너무 걱정말어.

엄마가 막내 학교도 가서 체육시간에 도와주고 했는데

아무 문제 없었지?’

~’ 

그래도 속으로는 걱정이 많이 되나 보다.

 

4년전 우리 둘째가4학년때,

아이의 학교에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물건을 파는 일을 돕기 위해 학교에 갔더니

아이의 담임선생님께서 나에게 다가와서는 부탁을 하신다 

교과서에 한국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이들에게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해

도와 없겠냐고 하신다.

그러면서 김치같은 한국 고유의 음식에 대해서 물어 보시며

일단 책을 한번 보라고 하신다.

다음날 아이가 교과서를 가지고 왔다.

교과서의 내용은 박인덕여사가 어려서 공부를 하기 시작할때

처음에는 선생님을 집으로 청해서 배우다가

서당으로 공부를 하러 가는데

남자아이로 변장을 하고서 간다는

그 당시의 한국여성의 사회적 시대상과 함께 이야기 하는데

후에는 근대화의 물결을 타고서

기독교 계통의 여자대학에 들어가 공부한 후에

미국으로 유학을 하고서는

한국으로 돌아가서 학교를 세운다는 이야기로서,

채식위주의 한국인의 식생활도 같이 설명 놓은 것이다.

한번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겠다고 하니까, 한시간 정도를 내가 있다고 한다.

‘OK, I can do it!’

 

미국으로 이민을 오면

대개는부모와 자식간에 못할 고민이 생긴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낯선 환경에서 부모에게 의지 하지만

점점 영어도 늘고 자신이 생기면서

부모의 생긴 모습부터 생활습관,

그리고 무엇보다  어눌한 것이

어딘가 나사가 하나 빠진 같은

부모의 말투가 싫은 것이다. 

그러다 보면 점점 아이들은

부모와 어디를 가기를 싫어 하게 된다.

특히나 부모가 말을 해야 하는 곳에는 그런 생각들을 한다.

물론 이해는 하지만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못하는 것이 바보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란 것을,

못해도 이렇게 당당할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나 다른 아이에게도 깨우쳐 필요성은 있다.

 

열심히 준비를 하고 지도계획을 짰다.

가르치는 일이야  말도 중요하겠지만

시각적인 것도 무시를 못하니까....

우선 음식을 준비하고 의상등을 준비 했다.

그리고 한국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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