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 드립니다.
오늘은
\'김옥란\' 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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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창 -
느림은 게으름이 아니고
빠름은 부지런함이 아니다.
느림은
여유요, 안식이요, 성찰이요, 평화이며
빠름은
불안이자 위기이며,오만이자 이기이며, 무한경쟁이다.
땅속에 있는 금을 캐내 닦지 않으면
금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내 마음 속에 있는 정서의 창을 열고 닦지 ?으면
창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 정호승의 《위안》중에서 -
가을의 길목에서 해야 할 일은 많지만,
그래도 잠시 혼자만의 공간에서
마음의 창을 열고 오는 가을을 맞이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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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한마디)
착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마치 지란(芝蘭)의 방에 들어간 것 같아서
오래 되면 그 향기를 느끼지 못하니
더불어 그에게 동화된 것이다.
착하지 않은 사람과 함께 있으면
마치 절인 생선가게에 들어간 듯하여
오래 되면 그 냄새를 느끼지 못하니
또한 더불어 동화된 것이다.
단(丹)을 지니면 붉어지고,
칠을 지니면 검어지니
군자는 반드시 자기와 함께 있는 자를 삼가야 한다.
- 공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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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 새 구두를 신을 때는 비누칠을 -
새 구두를 신다 보면
흔히 뒷꿈치가 아프고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방지하려면
뒷꿈치가 닿는 부분에 미리 비누를 문질러 바르고 신던가,
또는 스카치테이프를 발 뒷꿈치에 붙이고 신도록 한다.
비누칠을 할 때는
발과 구두 내부를 동시에 칠해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일단 물집이 생겼을 경우에는
불을 쬐어 소독한 바늘로 물집을 따서
물을 빼고 반창고를 발라둔다.
물집이 터져 이미 빨간 속살이 드러나 있는 경우에는
과산화수소로 소독을 한다.
그 후 반나절쯤 지나면 얇은 막이 생길 테니
그때까지는 되도록 구두를 신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꼭 신어야 할 경우에는
빨갛게 벗겨진 부분이 마찰되지 않도록
거즈를 두툼하게 댄 반창고를 바르고 신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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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 *♤ 향기롭게 말하기 ♤*)
우리는 매일같이
말의 폭풍 속에서 생활합니다.
하루 종일이라고 말해도 과장되지 않을 만큼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말을 하며 또 들어야 합니다.
말은
우리의 인간관계를 악화시키느냐, 성장시키느냐 의
열쇠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하는 말은
나의 이름이며 곧 얼굴이지요.
늘 가까이 여기는 식구들, 친구
그리고 나를 완전히 이해한다고 믿는 연인에게도
자칫 너무 편하게 생각하여 내뱉고 만
한 마디의 말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누군가 별생각 없이 툭 내뱉은 말을
평생토록 아픈 상처로 간직하는 사람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려운 사람에게 말실수를 하고 말았다면
그 관계는 좀처럼 회복할 수 없습니다.
말을 잘 한다는 것은
결코 달변을 늘어놓거나 웅변을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적절한 순간에 상황에 어울리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야 한다는 뜻이지요.
사랑하는 연인에게,
사업에 실패하여 절망에 빠진 친구에게,
시험에 합격하여 환희에 찬 미래를 맞이할 사람에게,
오래도록 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우리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진심 어린 단 한마디의 말입니다.
태어나면
누구나 글씨를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숫자와 더불어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습관을 익히게 되지요.
인생을 살아가는 데
그런 일들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우리가 하는 말도
생애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며 도구입니다.
인격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저속하고 질이 낮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남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허풍이 심한 사람은 신뢰감을 떨어뜨립니다.
거만하고 오만한 말투는
상대방을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합니다.
우리가 듣고 싶은 말은
향기로운 말입니다.
자신이 하는 모든 말에는 책임을 지겠다는 듯이
당당한 목소리로 한 마디, 한 마디를 신중하고 절도 있는 사람.
가능한 한 말을 아끼지만
어느 순간에 자신이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그때를 포착할 줄 아는 사람이 좋습니다.
진심이 아닐 경우에는
곤란하더라도 말하지 않고,
사과를 할 때는
예의바르며 정중한 말투가 좋습니다.
사랑을 고백할 때는
부드럽고 달콤하게 하지만
항의를 할 때는
조리 있게 핵심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사람.
그런 사람이 향기로운 사람입니다.
그 사람의 향기가 듬뿍 배어 있는
아름다운 말을 듣고 싶습니다.
- ‘나랑 닮은 사람에게 주고 싶은 책’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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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주말에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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