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무슨무슨 심리테스트 들이 참 많이도 쏟아져나온다.

때론 재미삼아 보기도 하지만,그 중에서도 제일 재미있는건 내 경우엔,혈액형별 성격이다.

 

그 모든것들이 그저 심증적인 것이기에 그것 자체가 룰은 아니리라.

 

난 혈액형을 그렇게 부른다.

 

O형은 동그라미형

A형은 사다리형

B형은 아직 못지었음 ^^(물론 AB형도)

 

뭐 그 모든것이 내 성격을 분별해주진 않지만,간혹 보노라면 대충 맞기도 한다.

 

그럴때면 이것 도대체 누가 만들어 놓은거야?하며 순간 신기해한다.

 

지금보다 나이가 적을때는 O형이 최고야~~(자부심 내지 자만심)

 

좀 나이가 들었을때는 내겐 이런 문제가 있어(자가진단)

 

그리고 더 들었을때는 누가 O형이 좋은성격이라고 한거야~( 자아비판)

 

지금은..가끔 난 혼자라고 생각해 (소심한 O형의 증세)

 

화끈함이 멋지게 보이는 불같은 성격

 

맺고 끊는게 분명한 성격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성격

 

의리 있는 성격(그 의리 땜에 가끔은 손해를 본다)

 

대나무처럼 곧은 성격(요즘은 융통성이 생겼다=삶을 살아가는 법칙을 알았다고나 할까)

 

다 갖추었음에 난 O형이 맞다.

 

그런데 요즘 나를 들여다보면 혹 하나가 붙어있으니..그것은 소심이라.

 

무슨 애들도 아니고,그렇다고 노인도 아니면서 뭔 좁은 마음이 들락날락하는지 원

내 성격과는 전혀 안맞는데 말이다.

 

나 진짜 O형 맞나? ㅎㅎㅎ

 

성격별 유형에선 빠지는게 없는데 난데없는 소심은 왜 튕겨져 나오는건지...

 

다른 님들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화끈 그 자체로 O형이 되나요?

 

의리 하나로 O형들아 모여라~~그러면 뛰어가면 되나요?^^

 

하튼 가끔씩 튕겨져나와 무안하게 하는 소심...누구나 조금씩 갖고 있나요?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