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 나를 열어두는 일 -
일정한 테두리 안에
자신을 가둔 채 계획을 세우지 말고,
상황에 맞게끔 융통성을 발휘해야 합니다.
저는 오랜 세월 동안 피아니스트를 꿈꿔웠어요.
그 꿈은 제가 원하는 전부였으니까요.
그러나 그 꿈이 깨어진 다음,
다시는 뒤돌아 보지 않았습니다.
- 안토니아 펠릭스의 <콘돌리자 라이스> 중에서 -
세상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가 경험한 것에 생각을 한정지어 놓고
내가 경험한 것 바깥에 있는 일에는
생각과 마음을 닫아놓고 놓칠 때가 많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의 마음을 열어놓고
새로운 일에 관심을 가져 본다면
더 넓은 마음과 눈으로 세상을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의 문을 열어두세요.
더운 여름, 시원한 바람을 느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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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한마디)
영국 탐험가 R.F. 스콧 대위는
남극 탐험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죽었다.
몇 달이 지난 후에
그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그와 함께 발견된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용기를 잃지 말자!\"
라고 적혀 있었다.
그의 진정한 용기를 배우자.
그런 용기와 어깨동무하고 세파를 헤쳐 나가자.
죽는 순간까지
용기를 잃지 말자.
완벽한 용기와 극도의 두려움,
이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생기지 않는 두 극단이다.
- 라 로슈프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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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 이불은 얇은 것 두 개를 -
이불을 만들 경우에는
목화솜보다 가벼운 합성 솜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솜으로 이불을 만들 때에
너무 두껍게 해서 하나를 덮는 것보다
두 개를 만들어 덮는 것이 좋다.
이 때 하나는 얇게 해서 속을 덮는 것으로 하고,
다른 하나는 그보다 약간 두껍게 해서 겉에 덮는 이불로 한다.
그러면 하나를 덮는 것보다 더 따뜻하고,
또 철 따라 덮을 수가 있어 용도가 다양해진다.
그러나 요는 합성 솜보다도 끈기가 있고
수면 중 탄력성이 적은 목화솜으로 된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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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스토리)
한 아기 아빠가
모 라디오에 보낸 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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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로 간 딸에게 보내는 편지 -
저는 마산에 살고 있는 스물여덟 살의 애기 아빠였던
이상훈이라고 합니다.
저는 스물한 살에
아내와 결혼을 했습니다.
남들보다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기 때문에
힘든 일이 많았고 서툰 결혼생활에 기쁨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물두 살에 저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을 얻었습니다.
세상을 다 얻은 것보다도
더 기뻤습니다.
정은이.....
이정은.
제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사랑스런 딸이었습니다.
퇴근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가면
밤늦도록 자지도 않고 저를 기다렸다가
그 고사리 같던 손으로 안마를 해준다며
제 어깨를 토닥거리다가
제 볼에 뽀뽀하며 잠드는 아이를 보며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99년 2월 29일.
2월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오후 3시쯤에 장모님에게서 전화가 왔고
도로를 건너려고 하는 강아지를 잡으려다가
우리 아이가 차에 치었다고 했습니다.
하얀 침대시트 위에
가만히 누워 자는 듯한 아기를 보자
전 아이의 죽음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넓은 세상에 태어나서
겨우 6년 살고 간 아이가 너무 가엾습니다.
더 잘 해주지 못해서
더 많은 것 해주지 못해서
더 맛있는 거 못 먹여서
너무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혼자 가는 길이
외롭진 않았는지, 무섭진 않았는지
아빠가 지켜주지 못한 것이 너무나 한스럽습니다.
그렇게 아빠보다 먼저 하늘나라로 간 내 아기
\'정은이\'에게 편지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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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로 간 딸에게 보내는 편지 ***
정은아.
사랑하는 내 딸!
어젯밤 꿈에 네가 보였단다.
아빠가 다섯 살 너의 생일 때 선물한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어.
네가 가장 좋아한 옷이었는데
못 가져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우리 아가가 가져갔더구나.
늘 아빠 가슴 속에 있던 네가
오늘은 너무나 사무치게 보고 싶어
아빠는 견딜 수가 없구나.
너를 잠시 다른 곳에 맡겨둔 거라고,
너를 잃은 게 아니라고
아빠 자신을 다스리며 참았던 고통이
오늘은 한꺼번에 밀려와 네가 없는 아빠 가슴을
칼로 도려내는 것만 같다.
아빠 나이 스물.
첫 눈에 반한 너의 엄마와 결혼해서 처음 얻은 너였지.
너무나 조그맣고 부드러워 조금이라도
세게 안으면 터질 것 같아
아빠는 너를 제대로 안아보지도 못했단다.
조그만 포대기에 싸여
간간이 조그만 입을 벌리며 하품을 할 때엔
아빤 세상 모든 것을 얻은 것보다 더 기쁘고 행복했단다.
더운 여름날
행여나 나쁜 모기들이 너를 물까봐,
엄마와 나는 부채를 들고 밤새 네 곁을 지키며
모기들을 쫓고 그러다 한 두 군데 물린 자국이 있으면
아깝고 안타까워 견딜 수가 없었지.
어린 나이에 너를 얻어
사람들은 네가 내 딸인 줄 몰라했지.
하지만 아빠는 어딜 가든
너의 사진을 들고 다니며 자랑을 했고,
아빠 친구들은 모두 너를 아주 신기하게 보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단다.
아빤
네가 있어 너무 행복했단다.
먹지 않아도 너만 보고 있으면 배가 불렀고,
잠을 자지 않아도 피곤한 줄을 몰랐지.
한동안 낮과 밤이 바뀌어 엄마를 힘들게 했을 때
아빤 잠시 네게 짜증을 내기도 했어.
미안해,
아가야.
네가 처음 옹알이를 하며 아빠라고 불렀을 때
녹음하려고 녹음기를 갖다놓고 또 해보라고
아무리 애원을 하고, 부탁을 해도
너는 엄마만 불러서 아빠를 애태웠지.
하루가 다르게 커 가는 너를 보면서
세상에 부러운 건 아무 것도 없었단다.
매일 늦잠 자는 아빠를
엄마 대신 아침마다 깨워주며
아침인사 해주는 너만 있으면 만족했기에
엄마가 네 남동생을 바랐지만
아빤 네 동생은 바라지도 않았단다.
2월의 마지막 날.
너의 사고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갔을 땐
아빤 네가 자는 줄로만 알았단다.
이마에 약간의 상처만 있었지
피 한 방울 나지 않은 네가
왜 병원에 있는지 알 수가 없었지.
이미 실신해서 누워있는 너의 엄마와
주변 사람들을 번갈아 쳐다보며,
아빠는 너의 죽음을 인정할 수가 없었어.
제발 다시 한 번만 더 살펴달라며
의사선생님을 붙들고 얼마나 사정을 했는지...
자꾸만 식어가는 너를 안고
이렇게 너를 보낼 수 없다며 얼마나 울부짖었는지..
여전히 예쁘고 작은 너를
너무나 빨리 데려가는 하늘이 그렇게 미울 수가 없었단다.
금방이라도 두 눈을 살포시 뜨면서
\"아빠!\" 하고 달려 올 것 같은데
너는 아무리 불러도 깨워도 일어나지 않았단다.
이 넓은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고
해주고 싶은 얘기도 많은데
그 중에 천 분의 아니 만 분의 일도 못 해준 게
아빤 너무너무 아쉽구나.
아프진 않았니?
고통 없이 갔으면 좋았을 텐데...
우리 아기 많이 무섭진 않았니?
너를 친 그 아저씨는 아빠가 용서했어.
네 또래의 아들사진이 그 차에 걸려있는 걸 봤단다.
많은 생각이 오고 갔지만
이미 너는 없는데 아무 것도 소용없었단다.
정은아!
너를 지켜주지 못해 아빠 정말 미안해.
이담에 태어날 땐 긴 생명 지니고 태어나서
하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보고 싶은 거 다 해보고
나중에 나중에 오래오래 살다가 가....
아빠가 그렇게 되길 매일 빌어 줄게.
우리 아기...
착한 아기...
아가!
엄마 꿈에 한 번 나와주렴.
엄마 힘내라고...
아가!
엄마랑 아빠는
우리 정은이 잊지 않을 거야.
정은이가 엄마 뱃속에 있는 걸 안 그 순간부터
아빠가 정은이 따라 갈 그 날까지..
아빤 오늘까지만 슬퍼할게.
오늘까지만.....
하늘에서 아빠 지켜봐.
아빠 잘 할게.
아빠 믿지?
아프지 말고, 편히 쉬어.
사랑한다. 아가....
- 아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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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을 가슴에 묻은 심정,
어찌 말로 다 위로할 수 있겠습니까?
이상훈 님,
부디 기운 내세요.
- 당신과 함께 울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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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
바닷물이 왜 짠지 그 이유를 아십니까?
▶ 정답 : 물고기가 땀을 내면서 뛰어놀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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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주말에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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