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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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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에게 보내는 연서


BY 해오라기 2006-05-29

햇살이 무척이나 따사로운 여름에 너를 낳아

웃고 울고한지가 어느새 14년이 흘렀네..

소아맹장때 심장이 제대로 뛰지않는다고  해서 비상깜박이 넣고

대학병원응급실로 갈때  폐렴으로  장유착으로  아파 몸부림칠때

참많이도 엄마를 힘들게 속상하게 햇던 너엿단다

하지만 고사리손으로 엄마 사랑해 하면서 삐둘어진 글씨체로

카드를 만들어 주엇던일  엄마 일한다고 힘들지하면서

작은손으로 토닥토닥 어깨를 두드려주던일.....

사랑하는 우리공주야...

지금은 많이 아프지만 참고 힘내자...

아프다고 호소하는 널보며 엄마는 마음속으로한없이 눈물을 흘린단다

하지만 너앞에서 나약한 모습 보이기시러 태연한척 하는 날 엄마를 알겟니..

열이나면 위험함너이기에 응급실로 가면서

신이시여 정말 잇다면 이아이의 고통을 가져가주세요

이아이를 살려주세요... 눈물어린 기도를 햇딴다

고비를 넘기고 환하게 웃는 널보며  엄마는 한없는 안도감을 느낀다

공주야  힘내자 널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잖아

그리고 주사 잘맞고와서 잘참아줘서 고마버...

한달에 한번씩 맞는주사 떼쓰면서도 잘 맞는 널보며

그래 힘내자.... 그래도 엄마는 울 공주가 있어서 엄마는 행복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