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새엄마라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아이가 처음으로 하는 말 엄마!
그 작고 앙증맞은 자신의 분신에서 엄마라는 말을 들었을때의 느낌
우선은 세상을 다 얻은 느낌이 아닐런지....
엄마라는 말에 있는 그 커다란 힘과 권력
\'엄마\'라는 단어는 엄마에게 힘과 권력일 것이다.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를 지켜내야지 된다는 힘과 함께 아이는 엄마에게 살아가는데 권력이 될 것이다.
새엄마라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분명 엄마는 엄마인데 힘도 권력도 없다.
아니, 계모라는 단어에 의해 악당역할을 부여받는다.
장화홍련이나 콩쥐팥쥐 서구의 신데렐라 다 못된 계모때문에 주인공들의 수난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나마 주인공들이 복을 받고 계모는 벌을 받으니 다행이지...
그런데 말이다
한번, 장화홍련이의 계모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장화홍련이는 새엄마가 들어왔는데 매일 죽은 엄마를 그리워하며 운다. 저녁이면 남편까지 해서 세 부녀가 죽은 엄마를 그리워하며 운다.
아이들은 제쳐두자 그럴 수 있으니까...
그런데 애들 아버지는 뭐란 말인가?
그렇잖아도 성격 무지하게 더러운 계모 열 받을 수 밖에...
이혼이 세계 상위권 안에서 논다는 우리나라.
언젠가는 언론에 유명 연기자가 공개입양을 해서 화재가 되기도 했었다.
이렇듯 가족의 형태는 다양해 질수 밖에 없는 것이고 이러한 다양성이 자연스럽게 사회속에 녹아들면 좋으련만...
누가 서럽게 하지도 않았는데 요새 난 문득문득 서러워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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