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메이데이[may day]다
직장을 출근하지 않는 나는 자유로운 시간을 갖고 산다
메이데이의 유래는 1886년 미국의 노동자들이 자본가에 맞서 벌인 시위였다
이 시위로 6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노동운동가 들이 체포 되었다
그후 세계 인터내셔널은 이날을 기려 노동절로 정하고 8시간 노동을 기본으로 세계노동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1905년 러시아의 페테르부르크 시위가 제정 러시아에 대해 [빵을 달라]였다면 미국 노동자들이 벌인 시위는 자본가에 맞선 노동자의 지위 개선과 장시간 노동에 대항하는 것이었다
페테르부르크 시위에서 러시아 노동자들은 1000명이 사망하였고 이것을 계기로 러시아 노동자들은 혁명적 정권수립 즉 짜르타도로 이어진다
미국의 노동자들의 저항은 세계 노동운동의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중요한 노동운동이었다면 러시아의 노동자들의 저항은 자신들의 혁명정부 수립으로 혁명적 노동운동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노동운동의 본격적 시작은 일제 식민지 시대 부터다
조선총독부와 일본 자본가 친일 자본가에 대한 노동운동으로서 그 중요한 구호는 8시간 노동제 실시였다
8시간 노동 실시 주장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후 군사 독재 정권에 이어지고 노동운동의 중요한 중심에 서 있었다
노동자는 사람이다
자본과 토지 그리고 기계등의 생산수단을 가지지 못한 나 사람이 일정시간동안 정신과 육체 즉 노동력을 제공해 주고 그 댓가로 임금을 받는다
그럼에도 노동력은 한계가 있다 영원하지 않다
노동자는 그 자신이 다음의 노동력을 위해 임금을 받고 휴식한다고 했고 노동자의 가족은 다음의 노동력[대를 이은 노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엥겔스는 말했다
시간이 가면 노동력은 마모되고 생산성은 저하된다
그래서 노동자라면 노동시간 단축이 임금 못지 않게 가장 절실한 이해다
오늘날 잔업과 토요근무를 하는 곳에서
지금 메이데이 정신은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