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손님
신부님이 오셨다.메리놀수도회에서
나오신 신부님이시다.이 신부님이
강론 말씀을 하시는데 한국의 대가족제도,그중에서도
장남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하시는 것이 아닌가?한국에
있는 인천교구 산하의 성당에서수십년을
활동하시다 미국으로 들어오신거란다.
참
이것도 인연인가 ?그
날은 우리둘째가 처음으로 복사를 서게 된 날이었다.무섭다고
, 안하겠다고 하는 아이에게,주님과
좀 더 가까이 할 수 있고,또
그러면 은총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그리고
풋볼도 더 잘할수 있다고 꼬시기도 하고,또
옛날에 아빠가 어렸을때 찍은 아\\빠의 복사복 입은 사진을 보여 주면서,아빠는
옛날에 깜깜한 새벽에도 혼자 30분을 걸어가서,복사를
서곤 했다고 말하면서 ….겨우
제단에 올려 보내는 것에 성공하였다.그런
첫날이었는데멀리
한국에서 오신 신부님이라니….
복사
서기 전에 아이에게 이것저것 주의사항을 주던 남편,미사시간에
긴장이 되는 모양이다.왜
아니겠나?둘째가
잘 해야 막내도 덩달아 손쉽게 할텐데….딸아이도
긴장 하고,온
식구가 긴장했으나큰
실수 없이 미사를 끝낼 수 있었다.
미사가
끝나고 나서 신부님과 인사를 하였다.이미
사무실과 사목위원들로부터 한국인 가정이 한가족 있다고 들으셨단다.우리에게
한국말로 인사를 하신다.워낙에
오래 사셨기에 한국말이 아주 익숙하시다.한국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어떻게
우리 가족이 여기에 오게 되었나 이야기중에,둘째가
나오기에 오늘 처음으로 복사를선 날이니까격려좀
해 주십사 부탁드렸다.혼쾌히
우리아이를 위해서 축복을 하여 주셨다.
이세상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주님은 이날도 미리 준비해 주셨던가?살면
살수록 주님의 오묘한 섭리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