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벨 로망스가 잠을깨운다
몇시지 6시30분
어머 어쩌지 아들밥
놀라 수화기을드니 엄마다
아밥미기 학교안보내나
어 밥줘야해
엄마 애 보내고 전화할께 끈어
불야불야 아들깨우고
식탁차리고 밥먹는것보고
다시수화기을 들어 엄마 왜
니는 우째 어릴때나 나이50이되도
인정머리하고는 겨우 중3인데
돈벌러 보냈나
마구 가슴 후비는소리을 해대신다
상처 가덕한곳에 소금을 마구뿌리신다
난 이를때마다
너무힘들다
니는 그나이에 니양말도 한짝빨지않고
니그 할메가 더운물뜨다
새수까지 시켜주든거 니는잊어뿐나
근데 우째알아는데
나도 귀있다
엄마 그르지마 내마음이 더아프고
더힘들거든
너무 아프고 힘들어 하루종일
일을 하면서도 눈물을 몇번이나
흘려는지 모른다
그와중에 친구가 문자을 보냈다
친구가 불의에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서 의식도 없다고 한다
벌서 몇번째인가 모두들 뭐가 그리바빠
멀리멀리 갈준비을 한단 말인가
너무멀어 가볼수도없어
가슴만 서러내린다
내가 그친구을위해 할수있는것은 기도뿐이다
너무아쉽고 뭐가그리급해서
친구남편도 불의에 사고로 보냈는데
왜모든게 가시가되어
나에게 돌아오는지 ......
너무아파 가시받에서 벗어나 평지로오르고 싶다
더욱더 힘이없어
근방이라도 서러질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