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행복하다.
갑자기 변화된 생활이 온것은 없다.하지만 요즈음 나의 마음 은 넉넉하다.
퇴근을 하자마자 급한 일만 먼저 해놓고 컴 앞으로 다가와 아컴방 (에세이방)을
찾는다.
아컴방식구들의 글들을 주욱 읽으면서 난 많은것을 배워나간다.
이곳을 알기전엔 나만이 고민이 있는것 같고 왜 나많이 이렇게 힘들까 하는생각들이
이곳에 와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하지못했던 속마음도 털어놓으며 또 많은 분들도
똑같이 이렇게 힘들게들 살아 나가시는구나 하고 많은 위로와 많은걸
배우게 되었다.
남편의 대해서도 속으로의 갈등은 지금도 항상 존재하고 있지만 묻어놓고
잘 대해주려 노력한다.그래서인지 남편도 조금은 달라진듯 ...
그치만 남편의 마음속엔 언제든지 솓구칠지모르는 출구가 있다는 걸 난 잘 알고있다.
그래도 노력하리라, 끝으로의지점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어쨌든지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살다보면 한 줄기의 청초한 꽃 한그루를 볼수 잊지 않을까.
요즈음에 나는 그래서 무척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