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보고 치사한 마누나라 쿤다,
물론 우수갯 소린줄 안다,
진정 그렇게 말한다면 내가 얼마나 서글프겠는가 ..
하지만 지금의 나는 치사한 마누라가 될수 밖에 없다,
내가 챙겨야 할 사람이 나 자신이 아니더라도 네 사람이다,
어머님 께서는 압력밥솥 뚜 껑을 열줄 모르시기 때문에 우리 내외가 외출을 하려면.
즉 토요일날 계 모임이 있기 때문에 딸이나 아들에게 부탁을 하고 나간다,
내가 치사 하다는 말을 듣는 이유는 간식때문이다,
어머님 방에는 조그만 냉장고 안에 마실거라든지 과 일이 언제 든지 드실수 있도록
준비 되어있다 어머님 이 쓰시도록 냉장고를 하나 사드렸다,
내가 준비해 드리는것도 있지만 딸들이 가끔 사오기도 한다,
다음은 내가 거부 할수 없는 사람 아제인데 아제는 식성이 좋다 솥에 들어가서 익혀진것은
무엇이든지 잘먹는다 특히 밥상에는 찐 된장이 필히 있어야 하고 결혼초에는 된장때문에
아침밥도 굶고 출근을 하기도 했다,
간식중에 새우 깡을 좋아 하는데 없어면 안되므로 항상 티파 통에 담아 식탁위에 두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먹는다 때로는 아삭거리는소리가 듣기 싫기도 하지만 싫다 소린 안한다
그리고 아이들 아이들은 밤늣게 온다 딸아이는 열시 반에 아들은 열두시에 오다보니 그 시간ㄴ에 밥을 먹진 않으니 간식을 먹는데 아들은 우유와 빵..딸은 주로 과일이다 .
과일중에 딸기를 좋아 하는데 요즘 딸기 철이라서 딸기를 사서 냉장고에 두고 밤늣게 오는 아이들 간식으로 준다.물론 어른들도 먹긴 하지만 쪼매만 먹고는 남겨 두었다가 한번이라도 더 아이들 주려고 하는데 어젯밤에 과일을 찿는다, 있긴 하지만 먹고 나면 아이들 게 없어니
먹지말라 했는데 밤중에 사려 갈수도 없고 해서 대신 과자통을 갔다 주었다,
그런데 딸아이에게 주는것을 보고는 딸기를 하나 들고 먹어면서 하는말이
=어이 치사한 마누라 =라고하는것이다,
=그래 내는 치사한 마누라다 우짜낀데=^&^
우리 어머니 들은 모성이 강하지않던가,
아이들이 짝을 지어 부모 곁을 떠나기전까진 부모가 울타리가 되어 주어야 하는것을 짝을 지어 부모 곁을 떠나고 나면 그때에는 서로의 소중함을 알겠지만 그때가 될때 까지 난 계속 치사한 마누라가 될수 밖에 없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