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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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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돈이 찾아 가는 곳 1


BY 속 마음 2006-03-10

결혼 전 직장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돈을 모았다.

알뜰이 하는 나를 보고 아버지는  너는 모래밭에 심어놔도

살 나무다 라고하시면서 알뜰한 나를 칭찬 하셨다.

결혼을 할 오빠는 올케가 원하는 패물을 해주기 위해

아버지 몰래 내 돈을 빌려가서 올케 패물을 해주었다.

40년전 다이아 5부는 상당한 집에 혼수품목이였다.

그 뒤에도 내가 드는 곗돈에 오빠도 하나 들었다. 13번 계를

3번째 타먹고는 멀리 이사가고는 부쳐주질 않아서 내가

꼬박꼬박 넣어주었다.

사실을 안 아버지께서는 알뜰한 딸의 돈을 조금도 축내지

않으려고 논을 두마지기 팔아서 내 저금통장에 넣어 주시고는

얼마 계시지를 못하고 지병인 폐암으로 돌아가셨다.

다정하고 자상하신 아버지 아버지 같은 남편을

만나고 싶다고해서 아버지를 흐뭇하게 해드렸던

딸이 아닌가! 아버지는 딸을 위하여 먼곳에 가시면서 까지

딸의 돈을 챙겨 두고 가셨다.통장에 쌓인 돈이 나의 앞날을 막을

줄은 생각지도 않았는 처녀시절이였다.

 

그림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