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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범죄와 아동 성범죄자들의 처벌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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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47

이제는...포기하고싶어..


BY 체스카 2006-03-10

붉은물결로 환호하던 2002년 무책임하게 한마디 말없이

아들과 빚더미만 남겨놓고가서 ....뭐가 무서워서 아니

뭐가 걸리는게 있어서 못오는건지....

이제는 아예 돌아올 생각도 하지않는다

돌아오는 여름방학때 한번 놀러오라고..남예기하듯그렇게도 무심한지

그때 5학년이였던 아들도 어느새 중3이 되어서 예민한 사춘기가되어도

아빠노릇못하는당신!

이젠 원망하지않으려해..

그리고 기다리지도 않을거야

무심코 전화하면 가끔들리는 아이소리 무슨소리냐고 물으면 친구집이라고 둘러대는당신

그래 혼자외로웠겠지 ...그래도 아이까지...

일이 잘되어서 돌아오겠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도 안통하는 먼나라에서 고생하는게 안쓰럽고 안되서

여기있는 나는 고생되고 빚쟁이들한테 온갖수모 당해도 견디었는데...

이제는 기운이 없어 ....

포기하고싶어....

전화도 안할거고

전화기다리지도 않을거고

돌아온다는기대도 않을거야

그냥 ....지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