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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가 육아할 때 용돈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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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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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무더웠던 그날


BY 개여울 2006-01-13

장마가  끝이나고  더위가 시작되는팔월이였다

개구리리가  겨울  잠을자듯이

나는모든것을  순식간에  잃고 

뒤따라온  우울증과  시로증까지  겹쳐 

말도  잊어버리고 가슴과  머리가

싸우고  있는동안  난 하나밖에없는  아들이  있는지도 잊고

팔개월을  그렇게  살았나보다

그것을  지켜보시든  할머니  어머니는  아들  남편까지 먼저보내시고

얼마나  아파하시어설까  그와중에  할머님께서도 하늘나라로  가시어서니

남은이들은  그야말로  아픔과  고통  그자체였을꺼다

온전한  정신이  돌아왔을때는  모든것  해결  하고남은  삼십만원이

나의  재산전부였다

엄마한테는  마음정리한다는  핑게로  여행같다온다고  말씀드리고

그길로  나는  속초로  같다

아이와  모탤에서  꼼짝않고 하루을  보내고

무작정  강릉어로  내려와  또  하루을  보내고

열차을타고  근냥  너무도  까마덕하여  아무생각없이  내린곳이

청량리  역이였다

나는  원래  서울을  그다지  좋아하지않았는데.....!!!!

역대합실에서  부산  시간표을  확인  하는데

두시간이란  시간이  남아  밖어로  나와

밴치에  앉아있는데  누군가  옆에  와전도을  하는게  아닌가

이야기을  듣고있다 

\"얘  저지금  하나님말씀  들을  여유가  없답니다,,

그래도  옆에서  자꾸말을시키시니  나도모르게

서울은  방하나  얻를려면  을마나  가져야  되는지

물어봐더니  어디서 와냐

왜왔냐  게속  물어신다

근냥  집나왔다고  대답을  해버렸다

근대갑자기  이제가도 내가갈곳은  엄마집  뿐이지않는가

그생각에  나는  사실은  가진게  하나도  없다고  말을  했더니

그여자분이  잠만잘수  있는  방이  있다고  가자고

한다

그래서  따라온것이  지금살고있는이곳이다

흐름한한옥에  모든게  재래식이다

하지만  지금생각해해보면  어디서  그른  용기가  났을까

할줄아는것도  가진것도없는데  아이까지  있어니

아이을굷길수는없어니  그다음날  부터  나일을  시작했다

다른  생각할  틈도  없시   일곱살  먹은  아이혼자두고

봉재공장  보조로  단녀는데  몇일하고나니

손가락마디와  손바닦까지  부풀어  시고  아파  밤잠을  설치며

눈물로밤을 새우기  일수였다

그때그힘은  무엇이였을까?

처음  내힘어로  돈벌어  아이에게뭔가  해주었을때.......

그렇게  지난  세월도  잊건만 

왜  지금이  더아프고  더힘드는걸까?

지금비소리가  너무도  처량맞게  내  귀전어로  울려퍼진다

하루하루가  너무힘들고  너무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