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날 이런 저녁 시간에 애들 노는거 구경하며
자꾸 핸드폰만 쳐다본다.
누가 \" 뭐하냐! 술 한잔 할까!\" 하는 벗을 기다리는데
아직 아무 소식이 없는지 2시간째
집사람은 바빠서 나갔고
애들은 그냥 신나게 놀고있고
나는 ???
연말에는 바빠야 정상인데
오늘은 나만 빼고 다들 좋은 시간 보내는것 같다.
여러가지 모임에 많은 활동에 평소에는 정신이 없는데
편하게 술한잔 하며, 노래하나 부르고 , 2005안녕! 2006화이팅하며
건배도 해야 하는데
벗들 몇명 전화하니 바쁘고, 찾아주는 이는 없고
여기서 기웃대고 있는 신세라니
아주 우울해지네요
비는 조금씩 내리고 있고
혼자 청승맞게 술마시며 놀수도 없고
맛있는 술안주 장만했는데
그냥 냉장고에 보관해야 겠네요
아~ 심심하다.
마지막날이라는거 나를 아주 슬프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