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 조용히...
지금 세상은 어둠속에 묻혀잇다,
그렇게 시끄럽게 들리든 자동차 들의 소리도 들맂않는다,
모든것이 그대로 정지해 버린듯한 비오는 새벽이다,
한때는 비오는것이 좋았다,
비를맞고 길을 걸어면 왠지 낭만해 젖어드는것 같기도 했고,
비는 사람의 마음을 참 우울하게도 한다,
비오는날은 지나간 과거가 참많이도 생각이 난다 .
잊어도 좋을 아픔과 미소짓게 하는 행복햇던 날들도 ,'
이렇게 비오는밤에 잠목드는 날이면 지나간 과거속으로 빠져든다,
초등학교때, 십리길을 걸어서 학교를 다녀었다,
여름날 비가오면 일부려 우산도 쓰지않고 비를맞으면서 웅덩에
고인물에 폴싹거리며 뜀질도 해보고 물방울이 튀어 오르면 그걸 보고
친구들이랑 깔깔대며 웃든날이 그립다,
내 어린날 살든 양철집 지붕위에 또닥 거리며 내리든
빗소리가 그립다,
기와 지붕위에서 기와 골을 타고 줄줄 내리든 빗물이 보고싶다,
바람쐬라고 열어두엇던 닭집에서 나와 미쳐 제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비를 피해 마루에 올라와서 비오는마당을 우두커니 바라보든
유난히 볘슬이 빨갛든 숯닭의 모습이 떠오른다,
이제는 머~~언 추억속에서 그리울뿐이지만,,,
비가 오면 나는 시인이 되고싶다,
멎진 아 ~~~주 맛깔스런 쉿귀절을 떠올리며 내가
그 시속에 젖어 보는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나는 시인이 될 소질은 없다,
머리 속에서는 무수히 많은 말들이 떠 오르지만 그걸 정리 하려면,
다시 머리 속은 터 엉 비워버린다,
지금도 잠은 들지못하고 머리속은 자끄만 멍해지려한다,
현관문을 살며시 열고 밖을보니 아직도 비는 조용히 내리고 있다,
나도 조용히 잠자리에 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