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 드립니다.
오늘은
안현주 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 입니다.
--------------------------------------------------------------------
- 순수한 마음 -
순수함은
사람을 강하고 올바르며 총명하게 만든다.
역경에 처해서도
그 환경을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이겨내는 사람,
순조로운 환경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자신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
그 여정은 다르지만
둘 다 강하고 올바르며 훌륭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
- 마쓰시다 고노스케의 <해야 할 일은 해야한다>중에서 -
역경은 정말 소중합니다.
그러나 순조로운 환경 역시 소중합니다.
중요한 것은 역경이든 순조로운 환경이든
주어진 환경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태도,
그리고 겸허한 마음을 잊지 않는 태도입니다.
순수한 마음, 겸허한 마음으로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나의 길을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오늘의 명언 한마디)
은둔자의 맑은 흥취는
모두가 유유자적하는 데에 있느니라.
그러므로 술은 권하지 않는 것으로 즐거움을 삼고,
바둑은 승패를 다투지 않는 것으로 참승부를 삼고,
피리는 구멍이 없는 것으로 적당하다 하고,
거문고는 줄이 없는 것으로 고상하다 하며,
만나는 것은 기약하지 않는 것으로 참되다 하고,
손님은 마중과 배웅이 없는 것으로 스스럼이 없다 하나니,
만약 한 번 예절에 끌리고 형식에 잡히면
곧 진세(塵世, 속세)의 고해(苦海)에 빠질 것이니라.
- 채근담 -
===================================================================
(생활상식)
- 양복의 번들거림을 방지하려면 -
양복은 헝겊을 대고 조심스럽게 다리미로 다려도
자칫하면 번들번들하게 광택이 나게 된다.
다림질은 일 주일에 한 번 정도로 하되,
다림질을 할 때는 옷 위에 대고 다림질을 하는 천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즉 모직의 경우에는 얇은 모직 천을 사용하고
견직에는 견직 천을 써야 양복의 번들거림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오래 입어서 번들거리는 옷은
물 한 컵에 암모니아 한 찻숟가락 정도 풀어서
분무기로 뿜어 준 다음
그 위에 다림질을 천을 대고 다림질을 하도록 한다.
한편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
깃, 어깨, 등, 소매 및 바지주름 부분을
정성껏 손질해서 먼지를 털어내야 한다.
이것이 오래되면
때로 굳어져 양복이 번들거리는 원인이 된다.
===================================================================
(좋은생각 / 가을 사랑, 기쁜 사랑)
순간을 사는 일이 하루를 만들고
하루를 사는 일이 한 생을 이룹니다.
하루를 사는 일을 마지막처럼 정성을 다하고
하루를 사는 일을 평생을 사는 일처럼
길게 멀리 볼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젊은 날의 시간을 의미없이 낭비하고는
뒤늦게 지난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르게 한 번 살아 볼텐데... 하며 후회하고, 아쉬워합니다.
누구든 공동묘지의 수많은 비석들도
부끄런 삶에 대한 변명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한 번 지나가면
다시 살아볼 수 없는 시간,
순간의 시간을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루를 사랑으로 사는 일이란
너그러워지고 칭찬하고 겸손하고
진지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루를 사랑으로 끝내는 일은
반성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을 뜻합니다.
비록
오늘의 삶이 힘겨울지라도 하늘을 바라볼 때면
늘 힘이 되어주는 사랑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고추잠자리 맴도는 하늘가에
파아란 마음으로 메아리치는
늘 푸른 가을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하늘이 너무 파래 눈물이 날 때면
사랑이 가득한 메세지로
늘 힘이 되어주는 지란지교 참사랑으로
언제나 반겨주는 한 송이 들꽃처럼
행복이 가득한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그대와 나 멀리 있다 하여도
늘 같은 하늘아래 상큼한 공기 마시며
오늘을 이야기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늘 처음처럼 설레이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았노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사랑이면 좋겠습니다.
흐르는 강물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지나간 시간은 다시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늘 푸른 여름향기 가득했던 날들이여.
늘 힘이 되어주는 내 사랑하는 님이여.
여름향기가 아쉬운 작별을 이야기하는
쓸쓸한 매미들의 합창 소리가 들리시는지요.
해가 지고 달이 뜨는 배경에서
해와 달의 아름다운 정겨운 이야기들이
한여름 밤의 꿈 이야기들이 하나둘씩 피어납니다.
말없이 흘러가는 강물같은 인생이여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의 정 나누며 살아도
부족한 우리네 삶의 여정이기에
늘 우리는 하나요.
늘 사랑도 하나여야 합니다.
세상이 우리를 힘들게 하여도
그대와 나.....
귀뚜라미 노래하는 가을의 향기 속으로
사랑과 행복이 어울림 되어
기쁨이 가득한 사랑으로
풍요로운 가을의 향기를 나눌 수 있는
지란지교 참사랑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나 그대에게 그런 가을 사랑이고 싶습니다.
나 그대에게 그런 기쁜 사랑이고 싶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
(남자들이 모르는 여자들의 진실)
여자는 가끔씩 자신이 뮤직비디오나 드라마속의
비련의 여주공인 듯 착각한다.
주위사람들이 보기엔 그냥 그런 흔하게 있을법한 이별인데
본인은 그것이 자기만이 겪는 슬픔인냥
티비 속 여자들처럼 혼자 처량 맞게 울며,
길거리를 거닐며 혼자 고독을 씹는다.
즉, 필요이상으로
슬퍼하고 감성적이 되버린다.
-------------------------------------------------------------------
주말 아침입니다.
주말도 행복하게 보내시고 월요일 아침에 찾아 뵙겠습니다.
많이들 웃으시며 지내십시오.
그럼.....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