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 차 향내, 사람 향내 -
향기나게 커피 잘 뽑기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녹차 잘 우려내기는 더 어렵다.
차 향내를 밝히면서도
사람 향내는 풍기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찻잎이 그렇듯이 사람도 자라면서
점점 타고난 향내를 잃어버리고 떫은 맛만 낸다.
향내까지 바라지는 않더라도
사람 냄새라도 풍기는 그런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
- 강운구의《시간의 빛》중에서 -
좋은 차를 마시면
향이 달고 깨끗합니다.
좋은 차는 오래 두면 떫은 맛으로 바뀔 수 있지만
좋은 사람은 세월이 갈수록, 나이가 들수록
그 향내가 더욱 깊고 그윽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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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한마디)
예의는
남과 화목함을 으뜸으로 삼는다.
- 논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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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비행사 둘이 교본만 있으면
그럭저럭 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교관 몰래 훈련용 비행기를 타 보기로 작정했다.
강의를 두 시간 들었다는 선배가
먼저 시도를 했다.
“엔진에 시동 걸고, 기어를 넣고, 조종간을 앞으로 당기고...”
선배는 교본에 써 있는 대로
착실하게 따라 해서 멋지게 이륙에 성공했다.
상쾌한 공기, 파란 하늘, 너무 좋았다.
이제 착륙을 시도할 순간이었다.
그런데 맙소사 !
선배는 교본의 마지막 페이지에 쓰여 있는 글을 보고
그만 정신이 아찔해졌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착륙편은 하권에 계속”
다급해진 상황에서 이성을 되찾은 선배가
강의를 한 시간 들었다는 후배에게 급히 무전을 날렸다.
“이봐, 착륙편 좀 가져다 줘”
얼마 후,
무전기에서 기절초풍할 만한 소식이 들려왔다.
“젠장, 이륙편이 있어야 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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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 스타킹은 손세탁 후 섬유유연제로 정전기 방지 -
스타킹은 대개 발부분만 더러워지기 때문에
빨 때는 미지근한 물에 더러워진 부분을 문지른다.
비누를 많이 묻히면
비눗기가 잘 빠지지 않아 변색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한다.
헹굴 때는
비눗물이 완전히 빠지도록 여러번 헹구어야 한다.
이때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부드럽고 정전기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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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 약점의 향기)
자동차의 사이드 미러엔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고개를 돌려 확인합니다.
우리도 살아가다 보면,
스스로 보지 못한 부분이 얼마나 많은지를 자꾸 깨닫습니다.
아무리 잘 살고, 똑똑하고, 빈틈없는 사람인 것 같아도
가까이 가보면 다 결점이 있고, 편견이 있으며
약한 부분도 많습니다.
누구나 처음에는 내가 완벽한 줄 압니다.
그래서 주장이 강하고, 용서가 힘들며, 실수를 못 참습니다.
그러다가 차츰 우리는
내게도 약점이 있음을 깨닫고
남의 약점을 이해하게 되고, 남의 실수도 용서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실수와 약점과 결점이
우리 삶의 소중한 부분이고 향기인 것까지 눈치 채게 됩니다.
- ‘행복한 동행’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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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모르는 여자들의 진실)
여자들도
남자를 보면 속으로 앙큼한 상상을 한다.
앙큼한 상상의 강도는
그 여자의 나이와 비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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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그럼.....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