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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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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찹한 마음으로.(라라님을 기다리며)


BY 행복한혜원 2005-10-25

그녀에게 답글을 달면서

혹은 그녀의 글을 기다리며

우리들 가운데 얄팍한 호기심을 가지고

그녀를 기다린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우리는..저는 그녀를 사랑했슴니다.

그녀의 안부를 궁금해했고

그녀의 꿋꿋함에 박수를 보냈고

최근엔 그녀가 다시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가는것 같아서

참으로 감사했고 안심했었슴니다.

 

곧 그녀가 많이 자유로와질테고

더 깊고 넓은 이야기로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리라고

믿고있었고 기다리고 있었슴니다.

 

나쁜의도가 아니었다해도,

..님의 "이젠 지겹다"는 표현은

그녀에겐 상처의 소금이었고

그 철없는 한마디가

그녀는 물론 제게도 상처로 남아있슴니다.

 

이곳은 그녀의 '숨을 쉴수있는방 ' 이었고

..님은 그녀의방에 들어가서

그녀를 내?았슴니다. 본의가 아니었다해도.

 

말 한마디가 그렇게 무서운것입니다.

"다른 이야기도 해주세요"라고 할 수도 있었죠.

 

제 마음이 너무 착찹하고

님의 철없음이 야속하고

많이 슬프다하면 '지나친 감정이입' 이라고 하실건가요?

 

우리가 기계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우린 사람이고

따뜻한마음 없이는 계속 될수없는

"관계"를 맺고있다는것을 기억하시기 바람니다.

 

   "라라님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