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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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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손이 약손이다,


BY 찔레꽃 2005-10-18

예년에 비해 좋은 날씨가 계속된다,

정말 가을다운 날씨다,

어젯밤 가게에 갔다오면서 보니 동네 도랑가에

노인들의 휴식처로 만들어 놓은 정자에 몟멧 머슴아들이

놀고 있는데 밤인데도 소매 짭은 옷으 로입고 있었다,

 

아직은 어린나이라 별로 춥다는 느낌을 받지 않는모양이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나니 감기 하는사람들도 많은것같은데,

울집 아들녀석이 첨에는 감기로 시작하던니 지금은 편도선 염으로

고생을 하고있다,

낮에도 병원엘 갔다오고 그런데도 새벽녘에도 병원엘 가고 하는데도

차도가 없다 어제는 이빈후과에 갔던니 ,,,,,,

아들의 입을 벌려서 보고 의사가 하는말,

=어머님 , 이리와서 좀 보세요 어떻게 이렇게 되도록까지 있었습니까=? 한다.

내가보아도 심하다 양쪽 편도선이 붓고 염증이 생겨서 발갛게 헐어져 있다,

저 정도이니 통 먹지를 못했구나.

목구멍이 정말 연필자루 굵기만하니 어찌 음식이 넘어갈까?

난 참 미련스런 엄마로 보엿겠다.

나름대로 계속 병원도 보내고 새벽이면 데리고 가고 했는데.

당장 입원을 해서 치료를 하란다,

그렇지않고 심해지면 목쪽에까지 부어서 임파선으로 내려온다고 .

아이고 무서번 말씀을 ........

 

첯딸아이낳고 오랫동안 아이가 생기지않아 외동으로써 참 민망스러웠는데

늣게 아들아이를낳았다, 늣은나이다,

내또래 친구들은 지금 사위도 보고 며느리도 보고하는데 나는 아직

중 3 짜리 아들녀석 뒤치닥하고있어니,  그래도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늣게 태어나는아이라 내심 걱정도 많이 했는데 혹시나 아이가 잘못될까봐서

건강치 못한 아이면 어쩌나 했는데 .태어나서 지금까ㅓ지 큰 병치레없이

잘 커 주더니 한번씩 몸살을 된통한다,

 

어릴때 머리가 아프다하면 투박한 손으로 머리를 만져주시고

배가 아프다 하면 거친 손으로 배를 쓸어주시면서

=내 손이 약손이다  내 손이 약손이다 하셧던 어머니 생각이 난다,

그래서 아들녀석을 내 옆에 재우면서 잠들지 못하고 않고 있기에

내 손으로 아이의 손을 만져 주기도 하고 얼음 수건으로 이마에 얹혀 주기도하면서

엄마손이 약손이다 .... 이 느낌으로 자도록 해바라,

 

그랫던니 한참후에 잠이 들었다 그때가 새벽 다섯시..

잠이든 아들을 안쓰럽지만 깨웠다 학교에 가야하기에 약 먹은걸 다토해벌인다

넘기지못하고 학교에 전화를 하고 병원에 들렷다가 학교로갓다,

어젯밤엔 아들이 엄마 옆에서 자겟다한다,

다시 손을 잡고 그 느낌으로 잠이든다,

오늘은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야 하는데 어쩌면 곪았을지도 모르겠다는데.

입원도 할수없고 학교에 다니면서 치로를 해야 하니 빨리낮지는않겟는데

아들녀석이 고생이다 뭐든지 잘먹든아이가 지금은 먹지를 못하니 체중이 많이 줄은것같다,

아침에 바지를 입어면서 허리가  많아 작아진것가단다,그럴것이다

시험기간이 끝나고 나면 입원을 해서 본격적으로 치로를 받겠다고 의사와

약속을 햇는데 그때 까지 더 나빠지진 않았으면 좋겠다,

 

맑은 가을 하늘에 좋은날씨이지만 내 마음은 약간은 흐려져있다,,,